[봉화 24시] 봉화군 ‘청량산 수원캠핑장’ 재개장…봉화·수원 주민 50% 할인
봉화군, 다자녀 가정 대상 주거·생활비 지원 확대
(시사저널=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봉화군 명호면에 위치한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겨울철 휴장을 마치고 4월 1일 재개장한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3월1일부터 4월 이용 예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예약은 3월1일 오전 10시부터 3월15일 오전 10시까지 '캠핑톡'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전체 시설의 50%는 봉화군민과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우선 추첨 배정하고, 나머지 50%는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운영된다. 당첨자는 3월16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발표 후 24시간 이내 결제를 완료해야 예약이 확정된다. 잔여 시설은 3월17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용료 혜택도 마련됐다. 봉화군민과 수원시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정에는 캠핑장 이용료 50%를 할인한다.
캠핑장은 오토캠핑존 12면(데크 9·쇄석 3)과 카라반 6동, 이지야영장(미니카라반) 5동, 글램핑 7동 등 총 18동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정원길, 바닥분수, 놀이터, 잔디마당, 전망데크 등 조경·놀이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세면장, 수원시 홍보관 등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다.
◇ 봉화 청량산박물관, 지역 역사 체험 프로그램 운영
봉화군 청량산박물관은 3월3일부터 11월30일까지 관내·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2026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상별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상설전시와 연계한 '박물관 체험학습지', 부채·에코백·키링·스노우볼 등을 제작하는 '만들기교실', 기와 탁본과 물로 쓰는 붓글씨를 체험하는 '탁본교실'이 운영된다. 중·고등학생은 유물 분류 및 관리카드 작성을 실습하는 '박물관 학예사 체험', 청량사와 응진전 등 청량산 주요 유적지를 전문가와 함께 둘러보는 '문화유적 답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베트남과 중국 문화를 이해하는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만들기 및 북아트 체험 등을 통해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교육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회당 10명 내외의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은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청량산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2025년에도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에서 293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올해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들이 지역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다문화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봉화군, 다자녀 가정 대상 주거·생활비 지원 확대
봉화군은 다자녀 가정의 생활과 주거 부담을 덜고 지역 정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다자녀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기존 '농수산물 구입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 사업'과 '큰집 마련 이자 지원 사업'을 도입해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농수산물 구입 지원 사업은 신청인의 주소지가 봉화군인 2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자녀 중 1명 이상이 2008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여야 한다. 지원금액은 자녀 수에 따라 2자녀 가정 5만원, 3자녀 가정 7만원, 4자녀 이상 가정 10만원이다. 온라인 쿠폰 형태로 지급되며 쿠폰은 '경북고향장터(사이소)'와 연계된 '봉화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다. 3월3일부터 10월15일까지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통합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 사업은 2024년 1월 이후 출생 자녀를 포함한 2자녀 이상 가구가 2026년 1월 이후 봉화군으로 전입해 전입신고를 완료한 경우가 대상이다. 이사비와 부동산 중개보수비, 입주청소비 등 실제 지출 비용을 최대 40만원까지 현금으로 지원한다. 3월3일부터 12월14일까지 정부24 혜택 알리미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큰집 마련 이자 지원 사업은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부부 합산 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의 1주택 가구에 대해 주택 구입 대출 이자를 연 최대 48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본 지원 기간은 2년이며 지원 기간 중 자녀를 출산할 경우 최대 6년까지 연장된다. 경북도 주거복지 시스템을 통해 3월16일부터 4월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각 사업은 3월부터 시작하고 신청 기간 내 온라인으로만 신청 가능하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봉화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다자녀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생활과 주거 부담을 줄이고 지역 정착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