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야구가 하고 싶어요” 울산웨일즈 출범…첫 시즌 목표는?
■ 방송시간 : 02월 27일(금)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장원진 / 울산 웨일즈 감독·김동엽 / 울산 웨일즈 선수
https://youtu.be/c5oqvmOUbkQ
◎김용준: 기업이 아닌 도시가 만든 팀. KBO 최초 시민 야구단 울산 웨일즈가 출범했습니다. 퓨처스리그, 2군이지만 의미는 가볍지 않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다시 증명할 기회고 누군가에게는 마지막 도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KBO 통산 92홈런의 김동엽 선수까지 합류하면서 이 실험은 더 이상 상징이 아니라 현실이 됐습니다. 과연 울산은 시민이 키우는 야구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오늘 그 각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사사건건 금요일의 코너 이 주의 사람, 신생팀 울산 웨일즈의 수장 장원진 감독 그리고 김동엽 선수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동엽: 안녕하십니까?
◎김용준: 이렇게 또 유니폼까지 딱 입고 오셨는데, 이게 홈 경기복, 이게 어웨이 경기복인가요?
▼장원진: 네, 맞습니다.
◎김용준: 홈 경기, 어웨이 경기복. 일단 감독님께 좀 여쭤볼게요. 우선은 다음 달 20일에 롯데 자이언츠 2군과 홈 개막전 시작해서 9월까지 121경기나 해야 됩니다. 아주 대장정에 오르게 되는데, 지금 울산 웨일즈가 제주에서 한창 전지훈련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장원진: 오늘까지 전지훈련 하고요.
◎김용준: 오늘까지.
▼장원진: 이제 내일 또 울산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김용준: 오시는구나. 장원진 감독님과 김동엽 선수께서 이렇게 또 짬을 내주셨고 새 유니폼도 입고 오셨는데, 일단 울산 웨일즈, 어떤 팀인지 시청자분들께 감독님께서 잠깐 소개해 주실까요?
▼장원진: 일단 울산 웨일즈는요, 울산을 연고로 한 11번째 프로야구 팀이고요. 그리고 울산 시민들이 야구 팀이 없어서 많이 염원을 하셨었는데, 이번에 야구 팀이 창단을 하면서 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됐고요. 저희가 또 이제 그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제주도에서 열심히 전지훈련을 하고 또 앞으로 3월 20일에 또 이제 정식 경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준비를 잘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김동엽 선수는 고교 시절부터 이름을 날렸던 선수잖아요. 제가 좀 조사해보니까 봉황대기, 청룡기 홈런왕이셨고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 열 시즌 동안 92홈런. 이 미국 메이저리그의 러브콜까지 받았던 정말 우타 거포인데, 지금 컨디션 어떤지 또 오랜만에 팬분들께 인사도 같이 좀 해 주시죠.
▼김동엽: 일단 지금 겨울에 준비를 많이 해서, 지금 컨디션은 굉장히 좋은 상태고.
◎김용준: 그러시구나.
▼김동엽: 일단 3월 20일 이제 개막전 마쳐서 마지막으로 끌어올리는 단계라고 생각해서 빨리, 지금 울산 팬분들을 빨리 뵙고 싶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용준: 감독님께서 훈련 되게 호되게 시키셨나 봐요. 좀 피곤해 보이시는데, 어쨌든 몸 상태는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올해 퓨처스리그는 좀 변화가 있다고 들었어요. 여러 가지 변화 중에서 원래 리그 경기 시간이 평일 낮 1시였다고 알고 있는데, 사실 팬분들이 가서 보기가 좀 어려울 수 있는 시간일 수도 있어요. 일하고 계시는 시간일 수도 있고 하니까. 그런데 이번에 울산 웨일즈 경기 시간, 평일과 주말,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장원진: 일단 저희가 월, 수, 목 경기는요, 야간 경기를 치를 생각이고요.
◎김용준: 야간 경기.
▼장원진: 그리고 프로야구가 월요일 날 경기가 없잖아요. 그래서 먼데이 베이스볼이라고 해가지고 저희는 항상 월요일 날 경기를 하게 됐습니다, 퓨처스리그가. 그래서 화요일 날 저희가 휴식일이 있고 그리고 수, 목, 금, 토, 일, 월, 이렇게 여섯 경기를 일주일 동안 하게 됐습니다.
◎김용준: 그렇군요. 그러면 조금 더 팬분들이 퇴근하고 찾아가서 보기도 쉽고 그리고 1군이 없는 경기날인 월요일에 퓨처스리그 경기를 볼 수도 있고. 그런 것도 궁금해요. 이게 야간 경기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어쨌든 여름도 다가올 건데, 평일 낮에 하는 것보다는 훨씬 선수들을 운용하는 방식이 많이 바뀔 것 같은데 어떠세요?
▼장원진: 아무래도 낮 경기할 때는, 날씨가 더워지면 선수들이 상당히 피곤해하고.
◎김용준: 그렇죠.
▼장원진: 더워서 팬분들도 힘들어하시는데, 아무래도 야간 경기를 하다 보면 아무래도 쾌적함이 있다 보니까. 팬들이, 울산 시민들이 많이 찾아오실 것 같습니다.
◎김용준: 이렇게 벌써부터 감독님과 선수분께서 우리 팬분들의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하고 계십니다. 일단 울산 웨일즈가 창단하면서 퓨처스리그가 지금 구성이 달라졌습니다. 울산이 이제 일단 남부 리그로 편입이 됐고, 남부 리그에 있었던 상무가 북부 리그로 이동을 했어요, 보시는 것처럼. 울산 웨일즈, 시청자분들께서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시민 프로야구단이 뭐야? 궁금해하질 수도 있는데 간략히 설명해 주실까요?
▼장원진: 일단 기존에 있던 10개 팀은요, 모기업에서 후원을 받으면서 구단을 운영했었는데 우리 같은 팀은, 지금 웨일즈는 시민 구단이기 때문에 시에서, 시민들의 세금으로 해서 저희를 이제 운영을 하고 있고요. 그만큼 시민들이 더 관심을 많이 가져주실 것 같고, 또 그거에 따라서 저희도 부담감도 많이 느끼고 있고요. 그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그런 퓨처스리그 팀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김용준: 굉장히 어깨가 무거우실 텐데, 올 시즌 목표 그러면 우승으로 잡으십니까? 아니면 우승보다는 다른 것에 의미를 두실 수도 있나요?
▼장원진: 일단, 이것도 스포츠 경기이다 보니까, 이기는 야구를 해야 되니까요.
◎김용준: 그렇죠.
▼장원진: 일단 우승은 하고 싶은데 뭐 쉽게 되진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팬들이 와서 울산 웨일즈는 진짜 어떻게 야구를 하는지, 얼마큼 선수들이 열의를 가지고 열심히 하는지.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선수들도 같이 성장하고 시민들의 야구 문화도 성장하는 그런 팀이 되고 싶습니다.
◎김용준: 김동엽 선수, 지금 같이 그럼 훈련을 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 선수들의 각오는 좀 어땠습니까?
▼김동엽: 일단 모두가 좀 절실한 선수들이 모였기 때문에, 좀 어린 선수들이 많기도 하고...
◎김용준: 그렇죠.
▼김동엽: 으샤으샤 하는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첫, 이제 시민 구단이 창단한 만큼 모두가 각자 이제 목표를 가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다들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용준: 울산 시민들에게 웨일즈는 이런 팀으로 기억되면 좋겠다는 어떤 목표 같은 게 있으세요?
▼김동엽: 일단 첫 경기를 좀 해봐야 알 것 같은데, 그래도 울산에 첫 창단하는 프로야구 팀인 만큼,
◎김용준: 그렇죠.
▼김동엽: 좀 좋은 모습을 모두가 보여드리려고 전지훈련 때부터 다들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용준: 어떻게 보면 저희가 시에서 만든 팀이라고 소개했습니다만 시민들의 염원이 있었기 때문에 만들어진 팀인 것 같아요. 장 감독님께서 그런데 원래 울산에 연고가 없으신데 이번에 울산 시민이 되셨다던데, 무슨 말인가요?
▼장원진: 제가 프로야구 선수를 오랫동안 했지만 울산에 그때는 야구장이 없었기 때문에,
◎김용준: 그렇죠.
▼장원진: 팀도 없었고요. 그래서 울산에 올 일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제가 여기 울산 웨일즈 감독이 되면서 처음 울산에 내려왔거든요? 집도 이사도 하고 거기 또 저희가 다 전입신고를 해가지고 한 2주 전에 울산 시민이 됐습니다.
◎김용준: 이제 사투리만 좀 더 쓰시면 완벽한 울산 시민이 되실 것 같고.
▼장원진: 그럴 것 같습니다.
◎김용준: 김동엽 선수도 혹시 뭐 전입신고 하실 의향이 있으세요?
▼김동엽: 일단 지금, 아직 지금 제주도로 바로 제가 가는 바람에 집을 보진 못했는데, 지금 울산에 모레 내려가서 알아볼 생각입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김동엽 선수는 그런데 이번에 어떻게 보면 공개 오디션이라고도 할 수 있는 트라이아웃에 참가를 했지만, 일단 최종 합격은 못 했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면서 개별 테스트를 받았고 그 과정에서 합격이 되셨다고 제가 알고 있는데, 지금 일단 1군에서 2군으로 오셨고 울산 웨일즈 팀원으로 임하는 각오, 이렇게 스프링 캠프에 참가해서 테스트 받아서 들어온 만큼 각오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 어떠세요?
▼김동엽: 일단 1군에서 이제 2군으로 오게 된 게 위치가 바뀌었다 하더라도 사실 똑같은 야구를 한다고 생각을 해서 울산 웨일즈에서 제가 다시 증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돼서 되게 설레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절치부심해서 겨울에 준비했고 좋은 모습으로 이제 팬분들한테 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그렇게 잘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김용준: 그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느낀 어떤 긴장감 같은 게 있을 것 같은데. 그게, 그 프로 데뷔할 때랑 비교하면 그 긴장 정도가 어땠어요?
▼김동엽: 사실, 너무 많은 이제 취재진분들이 오셔서 사실 프로 데뷔할 때보다 더 좀 긴장됐던 것 같아요. 사실 프로 데뷔할 때는 좀 멋모르고 데뷔했던 경향이 있는데 이제 뭔가 프로에서 오래 선수 생활을 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왔기 때문에 더 많이 긴장되더라고요.
◎김용준: 그러셨구나. 장 감독님께 좀 여쭤봐야겠어요. 김동엽 선수 영입은 전력 보강 차원이었습니까? 아니면 어떤 다른 메시지를 좀 주고 싶은 부분이 있으셨나요?
▼장원진: 일단 김동엽 선수를 처음에 트라이아웃 때 봤을 때 상당히 좋긴 했었는데 아무래도 이제 김동엽 선수가 뭐, 외야 수비를 하는데 외야 수비에서 그때. 이제 왼손으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좀 봤었어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이제 코치님들하고 많이 얘기를 했는데 그다음에 저희 테스트할 때 제가 김동엽 선수한테 여기 와서는 절대 왼손으로 던지지 말고, 오른손으로 공격 수비 좀 많이 노력하면은 앞으로 뭐 시합 나갈 뭐, 기회도 많고 그리고 이제 앞으로 일군 쪽으로 갈 기회도 있으니까 자꾸 그런 쪽으로 이제 연습을 하고 주문을 했고요. 일단 김동엽 선수가 저희 팀에 옴으로써 어 일단 92개의 홈런을 친 선수이기 때문에 그렇죠 4번 타자에 기용을 하면서 좀 이제 한 방 있는 거포 그런 거를 좀 염두에 두고 그렇게 뽑았습니다.
◎김용준: 지금 그 이번 시즌에 눈여겨볼 만한 선수가 여럿 있다고 들었어요. 예를 들면 고등학교를 이제 갓 졸업한 야구 명문 북일고의 거포로 불리는 노강민 선수가 있다고 하던데 노 선수 장점이 이제 큰 키 보시는 것처럼 또 체고에서 나오는 파워 타자라고 지금 알려졌는데 최근에는. 그 장점을 잘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오던데 노강민 선수는 어떤 선수입니까?
▼장원진: 뭐 좋은 선수이긴 한데 뭐 말씀하신 대로 그런 게 좀 장타율 이런 게 좀 부족했기 때문에 작년 드래프트 때 지명을 받지 못했거든요. 김동엽 선수도 천안 북일 고등학교를 나왔고 또 노강민 선수도 천안 북일을 나왔는데, 처음 천안 북일도 나온 선수들이 좋은 선수들이 상당히 많았어요. 그죠? 여태까지
◎김용준: 야구 명문이죠.
▼장원진: 뭐 노강민 선수는 내야수를 보고 있는데 외야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는 멀티형 선수고요. 그리고 몸도 유연하고 아무 아무래도 뭐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저희 구단에서 이제 스타성을 가진 선수로 좀 생각을 하고 많이 좀 기용을 할 생각입니다.
◎김용준: 또 외국인 선수도 좀 눈에 띄던데 예를 들면 일본 국가대표 출신 선수도 있고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했던 선수도 있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 투수진들이죠. 이번 선수들 몸 상태가 어떤지 또 시즌 중에는 어떻게 이 투수진을 기용하실 계획이신지 궁금해요.
▼장원진: 일단 오카사 선수하고 고바야시 선수는 트라이아웃 때 한국까지 찾아와서 저희 테스트 했었고요.
◎김용준: 아 그렇군요.
▼장원진: 그때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두 선수를 선발을 했고요. 그리고 나가 선수랑 이제 세 번째 일본인 투수가 있는데 그 선수는 제가 직접 일본까지 가가지고 던지는 모습을 보고 그리고 이제 계약했습니다. 저희 선수들이 선수단이 지금 35명인데 35명 가지고 한 시즌을 치르기에는 이제 121경기가 좀 어렵긴 하거든요. 그렇죠. 이 일본인 선수 3명이 선발로 계속 들어갈 예정인데, 그 선수들이 이제 이닝을 좀 많이 좀 던져줘야지 저희 투수진에도 이제 중간 투수진한테도 과부하가 안 걸리기 때문에, 이 선수들이 선발해서 좀 많은 활약을 펼쳐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김용준: 음 뭐 부상도 조심을 해야겠네요. 장원진 감독님 얘기를 잠깐 해보면 현역 시절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희 스태프진 중에서도 장원진 선수 감독님이 선수 시절 은퇴했던 경기를 직관했던 스태프들도 한 분 계시고요. 두산 베어스에서 16년 동안 뛴 원클럽맨 그리고 2000년에 170안타로 최다 안타왕 차지하셨는데 그런 어떤 스타성을 바탕으로 울산 외지 선수들을 지도하실 때 지도자로서 많이 다르실 것 같아요. 어떤 철학을 가지고 지도를 하세요?
▼장원진: 일단 여기 온 선수들이 뭐 조금씩의 뭐 본인만의 이제 아픔을 가지고 온 선수들이기 때문에 뭐 선수들한테 뭐, 좀 메시지를 전해줄 때는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아요. 열심히 해도 되지만 열심히 하는 것보다 좀 더 잘해야 된다.
◎김용준: 잘해야 된다.
▼장원진: 프로야구 선수라면 첫 번째가 부상을 안 당하는 것이 진짜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부상 조심 이런 거를 좀 많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잘해야 된다라는 말 참 힘든 거거든요.
▼장원진:어려운 거죠.
◎김용준: 열심히는 다해. 잘해야 해. 이런 말들. 김동엽 선수가 고개를 갑자기 푹 숙이시는데 저희 그 제작진이 사전에 좀 감독님한테 물어봤어요. 선수들과 어떻게 지내시냐 했더니 선수들과 굉장히 가깝게 격의 없이 지내면서 지도하신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그렇습니까?
▼김동엽: 네, 일단 어린 선수들이 사실 다가가기 좀 어려운데 감독님께서는 스킨십도 많이 하시고 대화도 많이 거시더라고요. 그런 부분에서 되게 좀 감명 깊게 제 생각이 들었고 사실 프로야구에서 그런 경우가 사실 잘 있지는 않거든요. 그래요 그래서 좀 선수들도, 선수들도 지금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용준: 선수들하고 좀 친해지기 위해서, 특히 어린 친구들하고 좀 친해지기 위해서, 혹시 이렇게 좀 노력하려고 한다라는 부분이 있으세요? 뭐 SNS를 같이 하신다든지...
▼장원진: 일단 어린 선수들하고 이제 눈높이를 좀 같이 맞춰야 되기 때문에, 어린이 선수들이 좋아하는 거, 뭐 SNS나 뭐 다른 데서 좀 많이 좀 찾아서 보기도 하고요. 뭐 선수들하고 같이 대화가 될 수 있는 공통점을 좀 찾아가지고, 좀 선수들하고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네. 3월 20일 다음 달 20일입니다. 울산 웨일즈 홈구장에서 개막전이 열립니다. 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여섯시 반에 울산 웨일즈대 롯데 자이언츠 개막전인데 지금 개막전, 그리고 시즌 준비, 어떻게 하고 계신 지 조금 더 저희가 들어보고 싶어요.
▼장원진: 어, 또 제가 은퇴식 할 때도 롯데 경기에서 은퇴식을 했었거든요.
◎김용준: 아 그랬었어요.
▼장원진: 근데 감독 첫 번째 경기도 이제 롯데랑 또 하게 돼 가지고, 좀 인연이...
◎김용준: 묘한 인연이네요.
▼장원진: 그리고 뭐, 저희 입장에서는 일단 개막전은 무조건 이기고 싶고요. 그래서 저희가 쓸 수 있는 투수들. 개막 전에 모두 준비하려고 지금 투수 코치한테 얘기를 해놨습니다. 그래서 외국인 선수도 그냥 선발 아니고 중간 마무리까지 지금 다 던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아 그래요? 타자진은 좀 어떻습니까?
▼장원진: 뭐 타자들도 좋은 타자들이 많이 있고요. 뭐 옆에 있는 김동엽 선수가 잘 쳐야지 경기를 이기니까, 좀 부담감을 주긴 싫은데. 그래도 옆에 있는 김동엽 선수가 정말 잘 쳐야 됩니다.
◎김용준: 이번 훈련하면서 그 어린 선수들하고, 또 김동엽 선수 같은 베테랑 출신 선수들하고 어떤 조화, 이런 것도 상당히 팀워크에 있어서 중요할 텐데 그런 면에서 좀 융화를 하기 위해서 좀 신경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장원진: 제가 신경을 안 쓰더라도 고참 선수들이 너무 어린 선수들을 갖다가 진짜 친동생처럼...
◎김용준: 김 선수 같은...
▼장원진: 좋은 얘기 많이 해주고요. 그리고 같이 다니면서 선수들하고, 어린 선수들하고, 잘 어울리고. 식사할 때도 같이 대화하면서 먹는 거 보면서, 아 진짜 이 선수들이 어린 선수들하고 같이 소통하려고 많이 노력을 하고 있구나. 그래서 저도 같이 소통을 하려고 지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네. 특히 그 어린 선수들한테 아까 지금 고등학교 후배 선수도 있고 한데, 김동엽 선수는 그 선수들이 이렇게 좀 어려움을 겪거나 뭔가 좀 물어올 때 어떤 식으로 좀 조언을 해 주려고 하세요? 예를 들면 나처럼 뭐 부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런 노력을 해라라든지.
▼김동엽: 일단 뭐, 후배들이 그렇게 물어볼 때 좀 현실적으로 좀 조언을 해 주려고 노력하는 편이거든요. 일단 아직 프로에 입단해 보지 못했던 선수들은 이 세계가 지금 낯선 경험일 수도 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세세하게 좀 가르쳐 주려고 하고, 조금 좀 섬세하게 조금 알려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장원진: 프로에서는 감독 코치가 선수들 어린 선수들한테 좋은 얘기 많이 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배들이 해 주는 한마디, 한마디가 그게 다 경험에서 나오는 거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이 그런 얘기를 많이 잘 듣고 있습니다.
◎김용준: 아, 현실적으로. 김 선수한테 한 가지만 더 질문드리고 싶어요. 지금 92홈런 타자에서 신생팀에 합류를 하셨는데, 개인적으로는 울산 웨일즈에서 홈런 타자가 되고 싶으세요? 아니면 더 중요한 뭔가 기록 혹은 이루고 싶은 부분이 있으세요?
▼김동엽: 제가 일단 홈런 타자가 돼야 울산 웨일즈한테도 중요한 기록을 남길 수 있고, 저에게도 중요한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일단은 먼저 울산 웨일즈에서 홈런 타자가 먼저 되는 게, 그게 먼저 첫 번째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김용준: 네. 그러면은 올 시즌 몇 홈런 정도 목표로 하십니까?
▼김동엽: 제가 항상 프로에 있을 때도 개수를 정해놓고 했을 때 항상 못 했었거든요. 그래서 사실 지금 개수를...
◎김용준: 징크스가 또 있으시죠?
▼김동엽: 정하기에는 조금 그렇고...
◎김용준: 듣지 않는 걸로 하겠습니다.
▼김동엽: 최대한, 최대한 많이 칠 수 있도록 잘하겠습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마지막으로 이 두 분 그리고 울산 웨일즈를 위해서 깜짝선물을 하나 준비한 게 있습니다. 아직 그 울산 웨일즈 응원곡이 없다고 들었는데, 저희 스태프분 중에서 작곡을 전공한. 사사건건 음악 감독, 김주한 음악 감독께서 울산 웨일즈의 건승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응원곡을 만들어 보셨는데 가사까지 있습니다. 한번 영상 보겠습니다.
아자자자 아자자자
울산 큰 고래 우리는 웨일즈
바다의 제왕 우리는 웨일즈
빠르게 거침없이 달려달려
힘차게 저끝까지 뛰어뛰어
오오오오 우리는 웨일즈
천하무적 울산 웨일즈
아자자자 아자자자
울산웨일즈 응원가
작사 : 김주한 음악감독
◎김용준: 이번에 그 훈련하시는 모습까지 함께 담아서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저희가 한번 준비를 해 봤는데 어떠셨나요?
▼장원진: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많이 쓰고 싶습니다.
◎김용준: 김동엽 선수는 어떠세요?
▼김동엽: 저희 팀...
◎김용준: 가사 중에 이런 거 좀 고쳐 달라면 고쳐드립니다.
▼김동엽: 아, 그냥 음을 좀 들었는데, 팀 응원가로 써도 될 정도로 좋은 것 같습니다.
◎김용준: 네. 자, 이렇게 KBO 최초 시민야구단 울산 웨일즈의 두 분, 장원진 감독, 그리고 김동엽 선수와 함께 말씀 나눠봤고요. 올 시즌 저는 이제 우승도 우승이지만, 부상 없이, 부상 없이 잘 치르시면 좋겠다는 바람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장원진: 감사합니다.
▼김동엽: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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