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군 내가 가르칠게"…미 F-35 전직교관, 몰래 훈련하다 체포

진혜숙 2026. 2. 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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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죄수복 차림의 남성이 두 손이 묶인 채 법원을 나섭니다.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 몰래 중국으로 넘어가 중국 공군 조종사를 훈련해 준 혐의로 체포된 전직 미 공군 파일럿 제럴드 브라운 주니어(65) 입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브라운은 지속적으로 중국군 조종사들의 전투기 훈련 업무를 맡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왔으며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PLAAF)을 상대로 자신의 이력 등에 대한 브리핑 자료를 준비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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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주황색 죄수복 차림의 남성이 두 손이 묶인 채 법원을 나섭니다.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 몰래 중국으로 넘어가 중국 공군 조종사를 훈련해 준 혐의로 체포된 전직 미 공군 파일럿 제럴드 브라운 주니어(65) 입니다.

25일(현지시간) 미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 12월부터 중국에서 머물다 최근 귀국한 제럴드 에디 브라운 주니어를 인디애나주 제퍼슨빌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러너(Runner)'라는 콜사인으로 알려진 브라운은 미 공군에 24년간 몸담으면서 핵무기 운반 체계 담당 부대를 지휘하고 각종 전투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는 F-4E '팬텀'과 F-15 '이글', F-16 '파이팅 팰컨'과 A-10 '선더볼트 II' 공격기 등 다양한 전투기와 공격기 조종사 교관과 시뮬레이터 교관으로 복무했습니다.

브라운은 1996년 전역한 후 화물기 조종사로 활동했고 이후에는 미국 방산업체와 계약을 맺고 A-10 공격기와 F-35 라이트닝Ⅱ 전투기 시뮬레이터 교관으로 일했습니다.

브라운은 2023년 8월부터 스티브 수 빈이라는 인물과 중국 공군 조종사 훈련 계약 조건을 협상하기 시작했으며, 같은 해 중국에서 훈련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미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브라운은 지속적으로 중국군 조종사들의 전투기 훈련 업무를 맡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왔으며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PLAAF)을 상대로 자신의 이력 등에 대한 브리핑 자료를 준비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국적의 스티브 수 빈은 2016년부터 4년간 다른 간첩 사건으로 미국에서 복역한 이력이 있는 인물입니다.

로만 로자브스키 FBI 방첩·간첩국 부국장은 "FBI와 유관 기관이 미군을 해치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적대 세력과 협력하는 누구라도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는 경고"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현역·전역 미군의 전문성을 악용해 자국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작: 진혜숙·구혜원

영상: 로이터·AFP·X@thewarzonewire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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