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의 ‘잇템’ 은(銀)…세계 최대 은 생산 기업이 국내에? [어쩌다 금속 이야기]
![[챗GPT]](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7/mk/20260227185221675edtq.png)
유럽 국가들이 신항로 개척을 통해 아시아·아메리카·아프리카로 진출한 대항해시대 이후 아메리카 대륙으로부터 은이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은값이 폭락하며 가치가 적정선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은본위제도(화폐 가치를 금이 아니라 은의 일정량에 연동시키는 통화 시스템)가 자리 잡게 되며 은은 세계 경제를 주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산업혁명 이후에는 아시아권 면직물 등 공업이 붕괴되고 은 생산을 맡아오던 라틴아메리카에서 독립운동이 일어나는 가운데 미국이 부상했습니다. 이후 독일의 탈러(Thaler) 중단과 스페인의 몰락 등을 계기로 은본위제도가 붕괴됐죠. 19세기 말에 금본위제도로 완전히 대체됐습니다.
2020년대 들어서는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고 코로나19 사태로 안전자산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금값이 급등함에 따라 은값이 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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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 금속 중 열전도율과 도전율이 가장 뛰어나 산업혁명 이후 전기·전자 산업에서 존재감을 드러내 왔습니다. 현재도 고성능 전자부품은 물론, 각종 스위치와 커넥터 등 산업용 소재 전반에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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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에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의 발달에 따라 은은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서버, 전기차 전반에 활용되는 AI데이터센터는 구리 전선보다 도전율이 높은 은 전선의 효용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태양광 패널, 실리콘 태양전지 전극 등 에너지 분야에서도 주목받는 중이죠.
최근 재활용 은 공급이 늘어나고 있지만 전체 공급의 20% 수준으로 광산의 생산량 정체를 상쇄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실버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2025년 은 공급 부족량은 누적 8억2000만트로이온스에 달했다고 하네요.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도 은값 상승을 거들고 있습니다. 중국은 올해부터 2년 주기의 은 수출 라이선스 허가제를 도입했습니다. 사실상 은 수출을 통제하는 조치죠. 미국은 연방정부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게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통화정책의 신뢰도가 낮아졌고 안전자산인 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은값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의 여파로 시세 조정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은은 통화체제와 패권 경쟁의 요소로 기능해 왔으며, 지정학적 조건에 따라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경제안보적 가치를 감안할 때 장기적 시계에서 은의 가치는 계속 올라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챗GPT]](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7/mk/20260227185225903qviu.png)
은에 대한 가치 상승은 올해도 예상됩니다. 미국 정부가 은을 전략 광물 중 하나로 지정하는 등 국제적으로 은을 핵심 자산으로 관리하는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위키백과, FTD 시스템, 실버 인스티튜트, 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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