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육동 미나리 출하 한창…청정 봄맛 알린다

김윤섭 기자 2026. 2. 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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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농가 8ha 재배…청정 지하수 키운 지역 특산물
산지 식육식당 운영…체험형 먹거리로 소비자 발길
▲ 경산시 용성면의 '육동 미나리 단지'가 본격적인 성출하기를 맞아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육동 미나리 . 경산시.

경산시 용성면의 '육동 미나리 단지'가 본격적인 성출하기를 맞아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27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처음 조성된 육동 미나리 단지는 현재 18개 농가가 약 8ha 면적에서 미나리를 재배 중이다. '비오재'라는 높은 언덕 지형 너머 위치한 6개 마을을 통칭하는 육동 지역은, 과거 개발이 제한됐던 지형적 특성이 오히려 오염되지 않은 청정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생산되는 '경산 육동 미나리'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 지하수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신선한 채소가 부족한 초봄 시기에 입맛을 돋우는 대표적인 웰빙 먹거리로 자리매김하며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육동 미나리는 현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단순 판매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산지에서 직접 신선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육동 마을 행복센터' 내 식육식당을 운영, 갓 수확한 미나리를 삼겹살 등 육류와 곁들여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육동 미나리는 경산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농민들의 정성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봄 특산물"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미나리 생산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