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비트코인 추월할까?...횡보세 뒤에 숨겨진 반전 가능성

이더리움이 최근 반등에 성공했지만 깜짝 호재가 없다면 당분간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ETH/BTC 비율이 상승하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추월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디지털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위프트엑스의 수석 분석가 파브 훈달은 "이더리움 가격은 이미 단기적인 거시 경제적 위험과 산업 촉매 요인을 상당 부분 반영했기 때문에 당분간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더리움이 향후 몇 주 동안 잠잠한 상태를 유지한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며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의 '클래리티' 법안 진행 상황 등이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훈달은 "이더리움은 이중고에 직면해 있으며, 지난해 10월 발생한 대규모 청산 사태 이후 신뢰 회복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대규모 자산 매각으로 시장에서 190억 달러가 빠져나갔고, 이제 소비자 심리는 2022년 이후 본 적 없는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짚었다.
훈달은 "트레이더들이 다음 유동성 유입이 어디에서 올지에만 집중하며 소비자 심리를 간과하고 있다"며 "소비자 심리가 아무도 제대로 이야기하지 않는 중요한 이슈"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측정하는 '암호화폐 공포 및 탐욕 지수'는 '극도의 공포'를 나타내는 13점을 기록했다. 이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중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음에도, 최대 이더리움 보관 회사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는 이더리움 보유량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 비트마인은 최근 4만5759 이더리움을 매입하여 총 잔고를 437만1497 이더리움으로 늘렸으며, 이는 현재 유통되는 1억2070만 이더리움의 약 3.62%에 해당한다.
훈달은 "이더리움이 중기적으로 경험 많은 투자자들까지 시험대에 올릴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추월하기 시작할 조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그 지점에서 상황이 잠재적으로 폭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지난 7일 동안 이더리움의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 강세를 측정하는 ETH/BTC 비율은 3.58% 상승했다.
이윤구 기자 hsguy919@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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