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화려함에 열광하는 시대지만…” 조동현 전 감독 “지도자는 방법을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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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야죠. 지도자라면."
27일 단대부중·고 체육관에서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4기 교육 2일 차 일정이 열렸다.
교육을 마친 뒤 만난 조 전 감독은 "준비는 많이 했는데 2시간이 짧게 느껴졌다(웃음). 기본기 훈련을 디테일하게 설명하다 보니 말이 길어졌다. 이론보다 행동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 직접 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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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도곡/홍성한 기자] "찾아야죠. 지도자라면."
27일 단대부중·고 체육관에서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4기 교육 2일 차 일정이 열렸다.
오전에는 조동현 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찾아 지도자들과 함께했다.
기본기와 전술 등 어린 선수들에게 지도할 수 있는 기초 기술을 점검하고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도수 tvN SPORTS 해설위원은 옆에서 보조 역할을 맡았다.
조 전 감독은 ‘배우는 지도자’다. 올 시즌 KBL은 물론 WKBL 경기장도 꾸준히 찾아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필리핀으로 건너가 대학리그(UAAP) UP(University of the Philippines)의 어드바이저를 맡아 또 다른 환경의 농구를 경험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배재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1기 현장도 직접 찾았다. 당시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살펴본 뒤 이번 일정에 참여했다.

교육을 마친 뒤 만난 조 전 감독은 “준비는 많이 했는데 2시간이 짧게 느껴졌다(웃음). 기본기 훈련을 디테일하게 설명하다 보니 말이 길어졌다. 이론보다 행동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 직접 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소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소식에 고민도 깊었다.
조 전 감독은 “처음에는 존 디펜스 같은 전술을 다룰까 했다. 하지만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했다. 투맨 게임의 밸런스나 타입도 중요하지만, 결국 출발점은 수비 자세와 기초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아이들은 화려한 것에 열광하는 시대다. 수비의 중요성을 공감시키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어렵다고 안 할 수는 없다. 지도자라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재미있고 공감할 수 있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기술이나 포메이션도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이 토대가 되는지 분명해야 한다. 기본이 단단해야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방향을 그쪽으로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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