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듯 쌀쌀한 듯, 대체 뭘 입어야···애매하도다, 요즘 날씨[정동길 옆 사진관]

이준헌 기자 2026. 2. 27. 15: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큰일교차를 보인 27일 서울 시내의 시민과 관광객들 모습.(위부터 시계방향. 서울 명동을 찾은 시민이 장갑을 벗어들고 다니고 있다. 명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길을 지나고 있다. 반소매와 짧은 옷을 입은 시민들이 서울 청계천을 지나고 있다.) 2026.2.27 이준헌 기자

금요일인 2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초봄의 날씨가 이어졌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7~1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며 체감 온도 변화가 두드러졌다. 출근길에는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많았지만, 한낮에는 햇볕과 비교적 온화한 기온 탓에 외투를 벗어들거나 얇은 옷차림으로 바뀌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지기도 했다.

큰일교차를 보인 27일 원앙 한쌍이 서울 청계천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2026.2.27 이준헌 기자

주말로 접어들면서 기온은 더 오를 전망이다. 토요일과 3·1절인 일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 안팎에서 많게는 15도 이상까지 오르며 초봄 특유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에는 햇볕이 더해져 체감 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높게 느껴질 수 있다. 다만 아침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해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겠고,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큰일교차를 보인 27일 서울 명동을 찾은 시민들이 봄 옷이 걸린 가게에서 옷을 고르고 있다. 2026.2.27 이준헌 기자
27일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울 청계천 인근을 지나고 있다. 2026.2.27 이준헌 기자
27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도로를 지나고 있다. 2026.2.27 이준헌 기자

연휴 마지막 날이자 대체공휴일인 월요일에는 날씨가 다시 변한다. 남서쪽에서 발달한 저기압과 비구름대가 한반도 남쪽을 통과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와 일부 내륙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강수는 오전에 남부 지방에서 시작해 오후에는 중부 지방으로 확대되겠고, 저녁 무렵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준헌 기자 heo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