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구단에 쓴 ‘딸의 편지’, 진심이 통했나…슈어저, 토론토와 1년 43억원에 계약

메이저리그(MLB)의 ‘리빙 레전드’ 맥스 슈어저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AP통신은 27일 “슈어저가 토론토와 1년 300만달러(약 43억1000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300만달러는 기본 연봉이며 인센티브 등 총액은 최대 10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984년생 슈어저는 MLB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MLB 통산 정규시즌 221승117패, 평균자책점 3.22, 3489탈삼진을 기록했다. 200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데뷔했으며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워싱턴 내셔널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2025년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사이영상을 세 차례나 수상했으며, 올스타에도 8번이나 선정됐다. 2019년과 2023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했다.
어느덧 불혹을 넘어선 슈어저는 지난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5승5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에서는 두 차례 등판해 8.2이닝을 9피안타 4실점으로 막았다.

한편 이날 슈어저가 토론토와 재계약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 셔저의 아내 에리카는 8살 난 딸 브룩이 지난 시즌 후 토론토 구단에 쓴 편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이 편지에서 브룩은 “아빠가 다시 팀에 복귀하면 좋겠다”며 “우리 가족은 아빠와 함께 토론토에서 보내는 시간을 정말 좋아한다”고 토론토 구단에 재계약을 호소했다.
토론토는 지난달 일본인 타자 오카모토 가즈마와 계약할 때도 오카모토 딸의 도움을 받은 바 있다. 오카모토가 딸에게 MLB 30개 구단 로고를 모두 보여주자 딸이 토론토 구단 로고를 가리킨 것이 토론토행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지난해 4월 토론토와 계약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역시 협상 과정에서 딸이 “아빠, 우리 토론토에 남을 거예요?”라고 물어본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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