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경마장 유치 건의서 제출 예정…특별법 제정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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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이전 움직임이 있는 과천 경마장의 화옹지구 내 유치를 공식화하고, 관련 건의서를 정부 부처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경마공원의 화옹지구 이전은 단순한 시설 이전이 아니라 화성시 서해안권 마스터플랜과 연계한 국가 종합 말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하는 것"이라며 "시민 동의와 공감을 전제로 사업을 신중하고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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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이전 움직임이 있는 과천 경마장의 화옹지구 내 유치를 공식화하고, 관련 건의서를 정부 부처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화옹지구 4공구 내 한국마사회 '경주마 조련단지' 부지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7/yonhap/20260227142544771iewk.jpg)
아울러 경마장을 포함해 서해안권을 해양·레저·산업이 결합한 체류형 복합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특별법 제정도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화성시는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수도권 말산업 특구의 중심 지역이며, 간척지인 화옹지구는 서울경마공원 이전 최적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마장 유치 예정지인 화옹지구 내 4공구는 전체 면적이 768㏊에 달한다. 이곳에는 2030년까지 경주마 조련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마사회 소유 부지 27만평이 포함돼 있다.
경기도도 이곳에 37만평 규모의 승용마 생산단지와 축산R&D 시설 등 조성을 추진 중이며, 오는 7월 공식 개장하는 화성에코팜테마파크도 자리 잡고 있다.
시는 "경마장 유치 예정지를 중심으로 반경 60㎞ 이내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을 아우르는 약 2천만명의 광역 배후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통망 측면에서도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서해선 복선전철 등이 구축돼 있어 수도권 전역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화성시청역에서 7㎞가량 떨어진 화옹지구까지 신안산선 연장이 검토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화옹지구 개발 계획도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7/yonhap/20260227142545031sfxg.jpg)
시는 경마공원 이전에 따른 교통 혼잡, 환경 문제, 소음·조명, 사행성 산업 확산 등 각종 우려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487만㎡에 청년·신혼부부 등을 주요 대상으로 주택 약 6만가구를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과천 경마장(115만㎡)과 인근 방첩사(28만㎡)를 함께 이전한 뒤 이
부지를 통합 개발, 9천800가구를 공급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경마공원의 화옹지구 이전은 단순한 시설 이전이 아니라 화성시 서해안권 마스터플랜과 연계한 국가 종합 말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하는 것"이라며 "시민 동의와 공감을 전제로 사업을 신중하고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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