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정말 실망스럽다" 日 필승조 3명째 낙마, '김하성 前 동료' 끝내 WBC 불발…03년생 신인 대체 발탁

한휘 기자 2026. 2. 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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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들이 '부상 악령'에 시달리는 일본이 이번에는 현역 메이저리거를 잃었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표팀 소속으로 나설 예정이던 마츠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컨디션 불량으로 불참한다"라고 알렸다.

마츠이는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샌디에이고 캠프에서 취재진을 만나 "정말 실망스럽다"라며 "저번 WBC에서 좋지 않았기에 이번 대회를 고대해 왔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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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필승조들이 '부상 악령'에 시달리는 일본이 이번에는 현역 메이저리거를 잃었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표팀 소속으로 나설 예정이던 마츠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컨디션 불량으로 불참한다"라고 알렸다.

마츠이는 지난 20일 구단 훈련에 참가해 라이브 BP 세션을 소화하던 도중 사타구니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 그나마 당초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지만, 당장 눈앞에 다가온 WBC 출전 가능성에 먹구름이 꼈다.

크레이그 스태먼 샌디에이고 감독은 지난 21일 취재진을 만나 "오늘 휴식 후 상태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라며 "솔직히 WBC 출전은 회의적인 상황이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그 말대로 마츠이는 WBC에 나서지 못한다.

NPB 통산 501경기(29선발) 659⅔이닝 25승 46패 236세이브 76홀드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한 마츠이는 2023시즌 후 샌디에이고와 5년 2,800만 달러(약 402억 원)에 계약했다. 김하성(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한솥밥을 먹게 돼 한국 팬들의 주목도 받았다.

성적은 그렇게 인상적이진 않다. 2024년 64경기 62⅔이닝 4승 2패 9홀드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61경기 63⅓이닝 3승 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98로 더 주춤하며 필승조에 좀처럼 진입하지 못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현역 빅리거라는 점에서 일본 대표팀에 큰 힘이 되는 자원인 것은 변치 않는 사실이다. 이에 내달 열리는 WBC에서 일본의 좌완 셋업맨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였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마츠이는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샌디에이고 캠프에서 취재진을 만나 "정말 실망스럽다"라며 "저번 WBC에서 좋지 않았기에 이번 대회를 고대해 왔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지금은 캐치볼 거리를 늘려가며 훈련 중"이라면서 "회복되면 마운드에 다시 서겠지만,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 개막전에 나설 수 있을지도 아직 불확실하다"라고 밝혔다.

마츠이의 이탈로 일본을 벌써 3명의 필승조를 부상으로 잃게 됐다. 가장 먼저 지난해 퍼시픽리그 세이브 1위를 차지한 타이라 카이마(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가 종아리 근육 파열로 지난 11일 후지히라 쇼마(주니치 드래곤즈)와 교체됐다.

여기에 지난해 평균자책점 0.17이라는 괴물같은 성적을 남긴 이시이 다이치(한신 타이거즈)마저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결국 13일 이시이마저 대표팀에서 하차하고 스미다 치히로(세이부)가 대신 승선했다.

마츠이의 대체자로는 좌완 선발 투수 카네마루 유메토(주니치)가 승선했다. 2003년생의 어린 선수인 카네마루는 지난해 1군에 데뷔해 15경기 96⅔이닝 2승 6패 평균자책점 2.61로 호투하며 주니치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니치 드래곤즈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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