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1% "트럼프, 나이 들수록 변덕"…당내서도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신적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미국 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복수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과반의 미국인이 트럼프의 인지 능력이나 정신 건강에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주 워싱턴포스트(WP)·ABC뉴스·입소스 공동조사에서는 절반 이상이 트럼프에게 효과적인 직무 수행을 위한 정신적 판단력(56%)과 신체적 건강(51%)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트럼프가 '정신 능력' 도마에
과거 조사 대비 정신·신체 능력 우려↑
"트럼프, 직무 판단력 부족" 응답 56%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신적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미국 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복수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과반의 미국인이 트럼프의 인지 능력이나 정신 건강에 우려를 표명했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비슷한 기류가 감지됐다.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가 정신적으로 명민하고 어려운 과제를 처리할 능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45%로 집계됐다. 2023년 9월 조사 당시 54%보다 9%포인트 하락했다. CNN이 지난달 실시한 조사에서도 ‘트럼프가 대통령직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체력과 판단력이 있다’는 응답이 2023년 말 53%에서 46%로 낮아졌다.
지난주 워싱턴포스트(WP)·ABC뉴스·입소스 공동조사에서는 절반 이상이 트럼프에게 효과적인 직무 수행을 위한 정신적 판단력(56%)과 신체적 건강(51%)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각각 2023년 5월 대비 13%포인트, 23%포인트 오른 수치다.
지난달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 트럼프의 정신적 건강을 ‘매우 확신한다’는 응답은 1년 전 39%에서 32%로 줄었다. 신체적 건강에 대한 같은 응답도 35%에서 28%로 떨어졌다. 공화당 지지자 및 공화당 성향 무당파층에서 ‘트럼프의 정신 건강을 매우 확신한다’는 비율도 75%에서 66%로 낮아졌다.
다만 이 수치들은 바이든 전 대통령보다는 여전히 양호한 편이다. 바이든이 2024년 7월 대선 레이스에서 중도 사퇴할 당시, 정신적으로 예리하고 과제 처리 능력이 있다고 본 비율은 25%에 불과했다.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 바이든의 정신 건강에 ‘매우 확신한다’는 응답은 사퇴 직전 21%까지 떨어진 바 있다.
CNN은 트럼프의 수치가 악화되는 배경으로 전반적인 지지율 하락과 함께, 아이슬란드·그린란드 혼동 같은 언어적 실수, 손 멍 자국 논란, 공개 행사 중 졸음 의혹, 백악관의 의료 정보 늑장 공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최고령으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는 지난 25일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서 1시간 47분 동안 연설하며 자신의 의회 최장 연설 기록을 경신하는 등 건재를 과시하고 있지만, 여론조사 결과는 다른 흐름을 가리키고 있다.
성주원 (sjw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건스탠리 "코스피 급등? 상반기 7500피"…강세 시나리오 보니
- 비닐하우스에서 주민 63명 숙식…40일 지나도 이주 논의 '제자리'[르포]
- "자녀 둘 SKY 의대 보낸 집" 웃돈 '4억' 대치동 아파트
- 삼천당제약, 공시엔 없던 5.3조원...거래소 “계약서에도 없던 숫자”[only 이데일리]
- 몰래 코인해 빚져 가정 파탄 내곤…아내에 “넌 몸만 나가”
- '부정선거 끝장토론'…이준석 vs 전한길, 오늘 생중계로 붙는다
- 임주환, 쿠팡 물류센터 일용직 근무 목격…소속사 "근무한 적 있어"
- 李대통령 "투자·투기용 1주택도 보유보다 매각이 유리하게 할 것"
- '형수 오열'에도 유죄 확정...박수홍 "참담"
- 흔치 않은 총기 사건, 출동 경찰까지 희생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