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유소년 코칭의 본질을 말하다…"코트 위 기술은 잠시, 삶의 기술은 영원히"

도곡/홍성한 2026. 2. 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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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밖 인생까지 책임지는 지도자의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끝나고 만난 임 교수는 "실제 현장에서의 코치 교육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용은 대상자에 따라 구성이 달라진다. 오늘(27일)은 실제 유소년 클럽을 운영하는 지도자분들이라 현장 사례 중심으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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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도곡/홍성한 기자] 코트 밖 인생까지 책임지는 지도자의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27일 단대부중·고 체육관에서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4기 교육 마지막 일정이 진행됐다.

이번 4기는 일반 학교 교사가 아닌, 유소년 농구 현장에서 직접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코치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오전 첫 강의는 임효성 안양대학교 체육학과 교수가 맡았다. 임 교수는 한국체육학회 이사이자 한국스포츠코칭학회 감사로 활동 중이다.

강의 주제는 스포츠 리더십. 단순한 전술과 기술을 넘어, 코치가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선수들을 대해야 하는지를 짚었다. 지도자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어린 선수들의 가치관과 인생관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의에는 여러 유명 지도자들이 남긴 메시지도 소개됐다.

“진정한 스승은 말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글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으로 가르치는 것이다.”

또한 “코치가 선수들에게 가르치는 운동 기술은 잠시 동안 함께하지만, 삶의 기술은 영원히 함께한다”는 말도 담겨 있었다.

단순히 선수들에게 코트 위 기술을 넘어, 코트 밖 인생까지 책임지는 지도자의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끝나고 만난 임 교수는 "실제 현장에서의 코치 교육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용은 대상자에 따라 구성이 달라진다. 오늘(27일)은 실제 유소년 클럽을 운영하는 지도자분들이라 현장 사례 중심으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소년 시기에는 조기 전문화보다 지속 가능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적을 위해 과도한 기술과 전술을 주입하면 당장은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아이들이 지치고 흥미를 잃으면 결국 멈추게 된다. 그렇기에 유소년 코치는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 아이들이 농구를 즐기고, 기본기부터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을 통해 코치들이 꼭 가져갔으면 하는 한 가지는 ‘개별성’이었다.

“스포츠의 본질은 개별성이라고 생각한다. 보편적인 이론도 중요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나만의 코칭 철학을 세우는 일이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반성적 코칭을 통해 나의 리더십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다. 오늘 강의가 그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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