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두손 꼭 맞잡은 李대통령…"정주영 회장도 자랑스러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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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7일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대규모 투자 결정에 "정주영 회장께서 자랑스러워하실 것이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손을 맞잡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으며, 행사 내내 대화를 이어가는 등 각별한 모습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현대차그룹의 투자 발표가 이어지는 동안 옆자리에 앉은 정의선 회장과 여러 차례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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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 맞잡고 어깨 감싸고…협약식 내내 각별한 모습

(서울=뉴스1) 김근욱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대규모 투자 결정에 "정주영 회장께서 자랑스러워하실 것이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손을 맞잡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으며, 행사 내내 대화를 이어가는 등 각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 대통령은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시티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를 통한 미래도시 조성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에 9조 원을 투자해 로봇과 인공지능(AI), 수소 분야의 혁신 거점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약 16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7만1000명에 달하는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프로젝트다.
이 대통령은 현대차그룹의 투자 발표가 이어지는 동안 옆자리에 앉은 정의선 회장과 여러 차례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자료를 함께 바라보며 의견을 주고받는 등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축사를 시작하기 전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오자 "우리 정의선 회장님한테 하는 환호죠? 그게 맞습니다"며 공을 넘기기도 했다. 장내에는 다시 한번 박수가 이어졌다.
박수를 건네받은 정 회장도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 숙여 화답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원고에 없던 즉석 발언으로 "이번 정부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가 지역 균형 발전"이라며 "기업 입장에서 상당한 리스크가 따를 수도 있는 결단을 내려준 현대차그룹에 국민을 대신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 중에도 현대차를 향한 감사 인사를 거듭 전했다.
이 대통령은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재삼 감사드린다"며 "기업들의 어려운 결단과 과감한 선택에 정부는 더 과감한 지원으로 화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축사 말미에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투자를 정주영 회장께서도 자랑스러워하실 것"이라고 말하자 장내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정 회장도 함께 박수를 치면서 이 대통령을 향해 2차례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 연단에서 내려온 이 대통령을 향해 정 회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숙이며 감사를 전했고, 두 사람은 두 손을 맞잡은 채 인사를 나눴다. 이 대통령이 정 회장의 어깨를 가볍게 감싸기도 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후 참석자들이 연단에 올라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기념 촬영을 하는 동안에도 두 사람은 나란히 서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사진 촬영이 끝난 뒤에도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은 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혁신 역량과 풍부한 자원이 더해진다면 새만금은 최적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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