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부상병동 전락 이유? 내 생각은 있지만, 혼자 간직할래" 임시 감독의 의미심장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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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이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강등권까지 떨어진 이유는 선수단에 불어닥친 부상 악재 때문이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임시 수장에 선임된 이고르 투도르(48) 감독은 부상 악재가 겹치고 있는 토트넘 내부 사정에 대해 할 말이 많은 듯 보였으나 결국 침묵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투도르 감독은 오는 3월 1일 가질 풀럼 원정 경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왜 토트넘에 이렇게 부상자가 많은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자 "내 생각과 의견이 있지만 나만 알고 있겠다"고 직설적인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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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도르 감독의 이 발언은 토트넘이 훈련 방식이나 의료진의 관리 시스템, 혹은 전임 감독 체제에서의 문제점 등에 대해 복합적이고 비판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토트넘은 주축 선수인 십자인대파열과 무릎 수술을 각각 한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무릎 수술)가 이번 시즌 한 번도 나서지 못한 채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또 시즌 초반 에이스로 각광받던 모하메드 쿠두스(햄스트링)를 비롯해 로드리고 벤탄쿠르(햄스트링), 벤 데이비스(발목 수술), 루카스 베르발(발목 염좌). 데스티니 우도기(햄스트링). 윌손 오도베르(십자인대 파열) 역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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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에서도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 영입이 크게 부족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이다. 토마스 프랭크 전임 감독과 마찬가지로 투도르 감독 역시 내세울 전술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때문에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병행의 고충까지 짋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투도르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대진 추첨과 관련해서도 "너무 많이 신경쓰지 않는다. 내게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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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투도르 감독은 "팀 내 선수 숫자가 부족한 것이 문제"라며 "10명, 12명, 13명 남짓한 선수들로 3일마다 경기를 치러야 한다면 그게 바로 문제"라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16위까지 추락해 강등권과 불과 승점 4점 차다.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 남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 이에 투도르 감독은 "지금은 스타일을 따질 때가 아니다. 스포츠적으로 생사가 걸린 문제"라고 비장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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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것은 페드로 포로(27)와 케빈 단소(28)가 부상에서 돌아와 훈련에 복귀했다는 것이다. 투도르 감독에겐 숨통이 트인 상황이다. 미키 반 더 벤(25) 역시 발가락에 작은 문제가 있지만 경기 출전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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