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핫피플] 초보 감독 이정규의 든든한 지원군, 선배 감독 이정효-유병훈이 전한 조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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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 광주FC의 새로운 지휘봉 잡은 이정규 감독은 첫 프로 감독이다.
광주는 2026시즌 새로운 감독으로 이정규 감독을 임명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미디어데이 역시 초보 감독으로 겪은 첫 행사이라 긴장될 법 했지만, 이정규 감독은 "미디어데이라 해서 되지 않는다. 광주니까 어색한 건 없다. 3년 동안 있었던 팀이라 잘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이 잘 반겨줬고, 광주만의 문화가 있어 어려움이 없었다"라고 덤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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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홍은동] 한재현 기자= 2026시즌 광주FC의 새로운 지휘봉 잡은 이정규 감독은 첫 프로 감독이다. 아직 감독 경험이 전무해 우려가 있지만, 선배 감독들의 든든한 지원이 용기를 주고 있다.
광주는 2026시즌 새로운 감독으로 이정규 감독을 임명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광주 수석코치로서 광주를 잘 알고, K리그2 우승과 승격, 리그 3위,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 진출까지 이정효 전 감독(현 수원삼성)우며 조력자 역할을 잘 해냈다.
이정규 감독은 1년 만에 감독으로 광주에 돌아와 감독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이정효 전 감독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얇아진 선수층과 강등 후보라는 악재를 극복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올 시즌 치르기에 만만치 않은 데뷔 시즌 신고식을 치러야 한다.
그는 지난 2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스위스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미디어데이 역시 초보 감독으로 겪은 첫 행사이라 긴장될 법 했지만, 이정규 감독은 "미디어데이라 해서 되지 않는다. 광주니까 어색한 건 없다. 3년 동안 있었던 팀이라 잘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이 잘 반겨줬고, 광주만의 문화가 있어 어려움이 없었다"라고 덤덤했다.

이정규 감독이 프로 초보이자 1982년생으로 K리그1 최연소 감독이라 기라성 같은 베테랑 감독 틈 바구니에서 기죽지 않은 이유가 있다. 바로 이정효 전 감독의 존재다. 그는 프로 첫 감독 도전에 나서는 후배 감독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했다.
이정규 감독은 "이정효 감독님께서 1부리그 감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고 하시더라. '신감 있게 당당히 해라. 할 수 있는 위치에 온 것이다'고 이야기해주셔서 위축되지 않는다"라고 고마워했다.
FC안양의 유병훈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이정규 감독과 유병훈 감독은 공통점이 많다. 두 감독 모두 무명 선수 출신인 일명 흙수저이며, 선수시절 국민은행 축구단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유병훈 감독은 지난 시즌 승격팀 안양을 이끌고 리그 9위를 차지하며 돌풍의 중심에 서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유병훈 감독 역시 오랜 코치 생활을 거치며 내공을 쌓아 감독 부임 후 빛을 봤다. 이정규 감독에게 큰 멘토이자 동기부여와 같다.

이정규 감독은 "유병훈 감독님과 선수시절 룸메이트였고, 남해 전지훈련에서 같이 만나 조언을 받았다. 속도에 대해 많은 조언을 받았는데, 생각하고 있는 전술을 속도감 있게 잘 준비하라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올 시즌 리그에서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광주와 안양은 오는 4월 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감독으로 첫 대결을 치른다.
이정규 감독은 "수석 코치 하면서 경험을 많이 쌓았다. 특별한 감정은 없지만, 좋은 축구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있다"라며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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