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천피' 머니무브에…은행권 비상 "뭉칫돈 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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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시로 빠져나가는 고객들이 고민인 곳도 있습니다.
은행들입니다.
예금을 빼서 주식에 넣는 이른바 머니 무브 움직임 속에 은행들은 다양한 신상품을 내놓으면서 대응하고 있는데,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류선우 기자, 가장 기본적인 대응책은 역시 이자를 더 주는 거죠?
[기자]
우리은행은 다음 달 3일 자로 적립식 예금 상품(우리WON모바일 적금)의 우대금리를 1%p 올립니다.
모바일 가입 시 주는 우대금리 이율을 기존 3%에서 4%로 올리고, 통신비 자동 이체 시 주는 우대금리 이율은 기존 1%에서 2%로 인상합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러닝 유행 흐름에 맞춰 걸음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이색 적금 상품(KB스타 건강적금)을 출시한 바 있는데요.
이 적금 판매한도를 기존 10만좌에서 20만좌로 두 배 올렸습니다.
이 상품은 자유적립식 예금 상품으로, 매달 20만 원 한도 내에서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독특한 상품 말고 기본 상품들의 금리 추이는 어떻습니까?
[기자]
하나은행은 이달 초 대표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05%p 올렸고요.
비슷한 시기에 NH농협은행도 정기예금 금리를 0.05%p 올렸습니다.
다만 5대 은행들은 추세적인 자금 이탈을 예금 금리 인상만으로 막을 순 없다고 보고 출혈경쟁까진 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라 금리 상단이 아직은 2.9%에 머물고 있고요.
인터넷전문은행에선 연 3%대 예금이 부활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3일 예적금 상품 금리를 0.05%p 올려 1년 만기 예금 상품 금리가 현재 3%고요.
케이뱅크는 이달 들어서만 두 번 예금 금리를 올려 1년 만기 예금 금리가 3.01%입니다.
2금융권도 상황은 비슷한데요.
2% 후반 대였던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한 달 새 0.12%p 올라 현재 3.06%에 달합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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