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값 더 뛴다···“D램·SSD 올해 말까지 130% 상승, PC·스마트폰 출하 감소”

김유진 기자 2026. 2. 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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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가트너 분석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올해 전 세계 PC 출하량과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10% 안팎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6일(현지시간) 올해 말까지 D램과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가격이 합산 기준 13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PC 가격은 17%, 스마트폰 가격은 13%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올해 전 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4%, 스마트폰은 8.4% 각각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용 부담으로 인해 기업과 소비자들의 기기 사용 주기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업용 PC의 평균 사용 기간은 15%, 개인 소비자용 PC는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란짓 아트왈 가트너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는 “올해 PC,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 10여년 동안 가장 가파르게 줄어들 것”이라며 “가격 상승은 소비자의 선택지를 좁히고 기기 사용 기간을 연장시켜 업그레이드 주기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수요는 프리미엄 제품군에 집중되고, 보급형 스마트폰 및 PC 시장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가트너는 전망했다. 부품값 상승으로 보급형 제품을 생산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진 데다, 소비자들도 기존 제품을 더 오래 사용하거나 리퍼 및 중고 모델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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