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천-제주 직항 노선, 올해 2분기부터 확대 적용”
한형진 기자 2026. 2. 27. 11:18

이재명 정부가 인천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을 잇는 직항 노선을 올해 2분기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돌아오는 제주도민에게도 도움이 전망이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정부는 7년 만에 대통령 주재로 확대 개최한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25일 개최했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관광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 산하에 설치된 국가 최고 관광정책 심의·조정 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지방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인천-지방공항 직항노선을 단계적으로 신설하는 내용이 논의됐다.
앞으로 정부는 인천과 지방공항을 잇는 환승편을 확대한다. 제주공항이 1순위로 선정되면서 올해 2분기부터 적용된다. 3분기에는 김해공항을 잇는 환승편이 확대될 예정이다. 4분기에는 다른 공항을 추가 검토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제주도는 "인천-제주 직항이 개설되면 현재 외국인 관광객이 김포공항을 경유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진다. 외국 공항과 제주 간 직항 노선이 새로 늘어나는 것과 맞먹는 접근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여행 시 김포를 거쳐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했던 제주도민의 이동권 향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제주도는 인천-제주 직항노선 신설에 발맞춰, 중앙부처 협의를 통한 직항 슬롯 최대 확보, 인천공항을 활용한 제주 관광 홍보 강화, 노선 이용자 대상 프로모션 전략 수립 등 대책을 세우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