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2명 보낸 집”… 대치동 아파트, 동일 조건보다 4억 비싼 49억에 매물로

이른바 ‘스카이(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의대 합격자를 두 명 배출한 아파트가 동일 조건 매물보다 4억원 높은 호가에 매물로 나왔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날 네이버페이(Npay) 부동산 플랫폼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94㎡가 49억원에 매물로 등록됐다.
부동산 중개인은 이 매물에 대해 “이사 일정은 넉넉하게 협의 가능하고 상시적으로 집 보기도 가능하다”며 “자녀 두 명 모두 의대를 보낸 기운 좋은 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최저가” “급매물”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물은 층수가 낮아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지만, 같은 층수의 매물에 비해 호가가 4억원 높게 책정됐다. 이는 50억~53억원에 거래 중인 중층 매물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94㎡ 저층 매물은 45억원에 나와 있다.
이에 대치동의 높은 교육열이 매물 가격에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학생들이 있다면 동기 부여는 될 것 같다” “같은 집이면 대부분 저 집을 고른다. 충분히 이해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2015년 준공된 래미안대치팰리스는 16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대치동 주요 아파트로 분류된다. 대치동 학원가를 비롯해 단대사대부고, 숙명여고, 중앙사대부고 등 강남 8학군과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도곡역 사이에 들어서 있다.
지난해 9월 이 아파트 전용 59㎡가 25억원에 거래되며 평당 1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전용 94㎡(17층)가 53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5거래일 ‘셀 코리아’ 끝났다... 외국인 귀환에 쏠린 증시 ‘방향키’
- [의약품 유통 미스터리]④ “쿠팡은 다 보이는데 약은 깜깜이” 제약사 물류 혁신 시도에 도매업
- 서울 전셋값 1년 새 4000만원 뛰었다… 강동 16%·송파 15% 상승
- ‘인텔 앞질렀다’는 中 SMIC 최신 공정, 칩 성능 살펴보니 한계 뚜렷
- ‘40년 난공불락’ 췌장암, 생존기간 두 배 늘린 신약 등장…후속 주자 경쟁 불붙었다
- 미국·이란 종전 MOU 서명식,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서 개최
- ‘장원영 논란’에… 공항공사, 전국 공항에 신원확인 절차 안내문 설치키로
- [르포] “국산은 까봐야 안다”… 비싼데도 중국산 양파 찾는 경매장
- [단독] 배우 이영애, 오스트리아 빈 ‘시인의 정원’ 조지훈 흉상 후원
- “왜 또 가스실인가”… ‘안전 정비’ 무색해진 SK하이닉스 연쇄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