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야” 대피시키는데 안 보이던 60대, 알고 보니 고독사

김무연 기자 2026. 2. 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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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인근에서 홀로 살던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여성은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뒤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30분쯤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추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화재 건물뿐 아니라 주변 주택까지 돌며 대피 안내와 거주자 안전 여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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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관계자 “독거자, 119안심콜 적극 활용해 달라”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경기 동두천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인근에서 홀로 살던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여성은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뒤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30분쯤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추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화재 건물뿐 아니라 주변 주택까지 돌며 대피 안내와 거주자 안전 여부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불이 난 건물 옆 주택 한 가구에 거주하던 60대 여성 A 씨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A 씨가 집 안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문이 잠겨 있고 응답이 없었다. 이에 소방관들이 문을 개방해 들어가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가족과 연락이 끊긴 채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 시점은 발견 기준 일주일 이내로 추정됐다. 화재는 다른 인명 피해 없이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와는 무관하게 홀로 죽음을 맞이한 현장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위급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홀몸 어르신이나 기저질환자는 119안심콜 같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119안심콜은 사용자의 주소와 인적 사항, 병력, 복용 약물 등을 소방청 데이터베이스에 미리 등록해 두는 무료 서비스로, 등록된 번호로 신고가 접수되면 구급대원에게 관련 정보가 실시간 공유돼 환자와 통화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과 맞춤형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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