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2시간 50분간 쉬지 않고 사인만 했다”…인기 터진 팬사인회, 단 하루에 ‘수익 1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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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의 팬사인회는 끝이 보이지 않는 줄로 길게 늘어선 모습이었다.
튀르키예 '파나틱'은 27일(한국시간) "베식타스의 한국인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튀프라쉬 스타디움 내 '카르탈 유바시' 매장에서 열린 사인회에서 팬들과 만났다. 오현규를 향한 팬들의 관심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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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오현규의 팬사인회는 끝이 보이지 않는 줄로 길게 늘어선 모습이었다.
튀르키예 ‘파나틱’은 27일(한국시간) “베식타스의 한국인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튀프라쉬 스타디움 내 ‘카르탈 유바시’ 매장에서 열린 사인회에서 팬들과 만났다. 오현규를 향한 팬들의 관심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고 보도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베식타스에 입성한 오현규. 아직 세 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튀르키예 현지에서는 '신의 한 수가 된 영입'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태미 에이브러햄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부담감 속에서도, 오현규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이었다.
데뷔전 임팩트는 엄청났다. '국가대표 선배' 황의조가 출전한 알란야스포르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오현규. '오버헤드킥 원더 데뷔골'을 뽑아내며 튀르키예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다. 두 번째 경기였던 바샥셰히르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골맛을 보며 '2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베식타스 구단 역사까지 갈아치운 오현규였다. 지난 23일 열린 괴즈테페전에서 후반 29분 각이 없는 상황에도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공은 빨랫줄처럼 얹히며 골문 구석에 꽂혔다. 오현규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이적 이후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영예를 맞이했다.
튀르키예 언론과 SNS 매체들은 연일 오현규와 관련된 기사,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오현규를 비롯한 튀르키예 축구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쿠팡플레이’가 베식타스의 경기를 생중계하기 시작했다. 괴즈테페전에서는 한국 팬들의 모습과 함께, 경기장 곳곳에 태극기가 걸려 있었다. 뿐만 아니라 오현규의 한글 이름이 새겨진 특별 유니폼은 1차로만 1,000장이 넘는 사전 주문이 접수됐다.
오현규의 인기는 팬사인회에서 확실하게 실감할 수 있었다. 베식타스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오현규의 팬사인회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이 줄을 서고 있는 장면을 영상으로 담았다. ‘빨리 감기’를 했음에도 영상의 길이는 무려 48초였다. 팬들은 경기장 바깥부터 일렬로 끝이 보이지 않는 줄을 늘어서고 있었다.
튀르키예 현지 언론도 놀랄 정도였다. ‘파나틱’은 “베식타스 팬들은 오후 4시 30분에 시작된 행사에 앞서 이른 시간부터 매장 앞에 모여 긴 줄을 만들었다. 팬들은 오현규에게 유니폼과 머플러에 사인을 받았고,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사인회에서는 무려 1만 장의 유니폼이 판매됐다. 오현규는 2시간 50분 동안 쉬지 않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구단에 5천만 리라(약 16억 원)의 수익을 안겼다”고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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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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