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초부유층 회원제 클럽 “사치스러워도 좋아…버터 소믈리에 구합니다”

서희원 2026. 2. 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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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문을 여는 한 고급 회원제 클럽이 와인 소믈리에처럼 버터를 추천하는 전문 인력을 모집하고 나섰다.

회원제 클럽 관계자는 타임지에 "다소 사치스럽게 들릴 수 있지만, 이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며 "와인에는 소믈리에가 있고, 커피에는 바리스타가 있다. 버터에도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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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국 런던에 문을 여는 한 고급 회원제 클럽이 와인 소믈리에처럼 버터를 추천하는 전문 인력을 모집하고 나섰다.

26일(현지시간) 영국 타임·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런던 벨그라비아에 올 가을 개장하는 슈퍼 멤버십 클럽 '더 펨브록'은 최근 라이프스타일 잡지에 구인 광고를 실었다.

광고에서 더 펨브록은 “당사의 버터 라인업을 전문적으로 큐레이션하고, 실버 버터 트롤리를 활용해 직원을 교육하는 업무를 자신있게 수행할 지원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른바 '버터 소믈리에'를 구한다는 것이다.

회원제 클럽 관계자는 타임지에 “다소 사치스럽게 들릴 수 있지만, 이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며 “와인에는 소믈리에가 있고, 커피에는 바리스타가 있다. 버터에도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펨브록 클럽 런던 구인 공고. 사진=더펨브록 클럽 런던 링크드인 캡처

또한 클럽은 회원 취향에 따라 클럽 당구장 스크린을 원격으로 조종하는 '스포츠 차르', 야근을 불사하고 상반되는 매력에 끌리는 사람을 알아보는 안목과 즉흥성을 겸비한 '클럽 매치메이커' 등 독특한 구인 공고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더 펨브록은 헨리 캠벨배너먼 전 총리의 저택에 들어서 개장 전부터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됐다. 초부유층이 겨냥한 회원제 클럽으로, 연회비만 3250파운드(약 628만원)에 달하며, 가입비, 호텔 이용료, 레스토랑과 바 시설 이용료는 모두 별도로 책정됐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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