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인수 철회…159조에 파라마운트 품으로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6. 2. 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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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인수전에서 발을 뺐다.

이에 따라 경쟁자로 참전했던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가 1110억 달러(약 159조원)에 워너브라더스를 품게 됐다.

지난해 12월 넷플릭스는 케이블TV 네트워크를 제외한 워너브라더스 자산을 주당 27.75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워너브라더스 이사회는 파라마운트의 제안이 넷플릭스 계약보다 주주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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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 로고. 사진| 워너브라더스 홈페이지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인수전에서 발을 뺐다. 이에 따라 경쟁자로 참전했던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가 1110억 달러(약 159조원)에 워너브라더스를 품게 됐다.

테드 사란도스·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시간) “파라마운트의 제안에 상응하는 수준으로는 더 이상 가격적인 매력이 없다”며 인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거래는 적절한 가격일 때 ‘있으면 좋은’ 거래였지, 어떤 가격이든 ‘반드시 해야 하는’ 거래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파라마운트가 인수가격을 주당 30달러에서 31달러로 올린 가운데, 더 높은 가격으로 인수하기에는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의 인수전 철수 소식이 전해진 이후 넷플릭스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넷플릭스는 케이블TV 네트워크를 제외한 워너브라더스 자산을 주당 27.75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나선 파라마운트가 인수가격을 끌어올렸다. 이에 워너브라더스 이사회는 파라마운트의 제안이 넷플릭스 계약보다 주주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넷플릭스는 4영업일 내에 새로운 제안을 낼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손을 떼기로 결정했고, 계약 파기에 따른 위약금은 워너브라더스 대신 파라마운트가 내기로 했다. 파라마운트는 규제 당국이 합병을 불허할 경우 보상금 70억 달러(약 10조원)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파라마운트는 이에 따라 스카이댄스와 합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100년 전통이 넘는 대형 미디어 기업 워너브러더스를 품게 됐다.

스카이댄스는 오라클 창업자 래리 앨리슨의 아들 데이비드 앨리슨이 2006년 설립했으며, 지난해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합병했다. CBS와 MTV·니켈로디언·코미디 센트럴 등 케이블 채널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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