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더 험하게 다루고 있다"...역대급 압박감에 충혈된 눈, 불안해 보이는 상태→이정효 감독은 자신과 싸우는 중

신동훈 기자 2026. 2. 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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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초월한 압박감과 부담감, 그리고 관심이 이정효 감독에게 향하고 있다.

"K리그1보다 K리그2가 더 주목되는 이유가, 이정효 감독이 수원으로 가서 그렇다"라는 말까지 나온다.

앞서 이정효 감독이 말한대로 본인을 더 극한으로 몰아넣고 있는 모습이었다.

시작을 승리로 장식한다면 이정효 감독도 스트레스를 조금은 덜고 더 안정적인 상태 속에서 수원 승격 도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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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홍은동)] 상상을 초월한 압박감과 부담감, 그리고 관심이 이정효 감독에게 향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오후 3시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개막 미디어데이를 실시했다.

K리그1 미디어데이가 끝나고 K리그2 미디어데이가 이어졌는데 오히려 더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K리그2엔 수원 삼성의 이정효 감독이 있어서 그렇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FC에서 축구계를 넘어 대다수의 국민이 아는 스타 감독으로 발돋움했다. 겨울에 많은 관심 속 수원으로 이적해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스포츠 이슈 중심에 섰고 현재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인물로 우뚝 섰다.

이정효 감독 효과로 수원은 탈 K리그2 수준 스쿼드를 갖췄다. 홍정호, 헤이스, 페신, 정호연, 김준홍, 고승범 등이 합류를 했는데 이정효 감독을 보고 온 이들이다. 우승을 해야 본전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스쿼드다. 

"K리그1보다 K리그2가 더 주목되는 이유가, 이정효 감독이 수원으로 가서 그렇다"라는 말까지 나온다. 본 행사 전 인터뷰 자리에서 이정효 감독이 앉을 자리에 취재진이 빽빽하게 들어찼다. 이정효 감독은 사전 인터뷰 예정시간인 오후 2시보다 몇 분 늦게 왔는데 취재진들은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다른 감독 테이블과 비교하면 숫자가 매우 많았다.

이정효 감독은 센 발언 대신 조심스럽게 말하며 각오를 확실히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발언은 "내 기대를 뛰어넘기 위해서 나 스스로를 더 험하게 다루고 있다"였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 시절에는 거침없고 당당히 행동했다.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때로는 비판까지 받아도 불안한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수원 감독으로서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듯했다.

전날 대한축구협회 주관 KFA 어워즈에서도, 이날 사전 인터뷰에서도 이정효 감독의 눈은 충혈되어 있었고 상당히 피곤한 얼굴 속 땀을 계속 흘리고 가만히 있지 못하고 몸을 계속 움직였다. 본 행사 때도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이정효 감독은 잠도 줄여가면서 훈련을 준비하는 등 혹사 수준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앞서 이정효 감독이 말한대로 본인을 더 극한으로 몰아넣고 있는 모습이었다. 수원에서 자신의 축구를 구현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도 있겠지만, 전 축구계의 시선이 자신을 향해 몰리고 있으므로 그 압박감을 견디는 부분이 그 당당한 이정효 감독조차 힘들어 보였다.

K리그2 모든 구단들은 수원을 경계하고 있다. 서울 이랜드 등 승격을 확실히 노리는 팀들은 더 경계 중이다. 마침 개막전 매치업이 수원vs서울 이랜드다. 이정효 감독이 수원 사령탑 데뷔전을 갖는 경기이고,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 별칭)에서 수원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날이다. 벌써 역대급 관중 행렬이 예상되는 중이다. 시작을 승리로 장식한다면 이정효 감독도 스트레스를 조금은 덜고 더 안정적인 상태 속에서 수원 승격 도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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