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월드챔피언십 1R 성적은?…유해란·황유민·고진영·김효주·윤이나·최혜진·김세영·김아림·이소미·리디아고·티띠꾼 등 [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세 번째 대회인 '아시안 스윙'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경기가 26일 싱가포르에서 펼쳐졌다.
참가 선수 72명은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212야드)에서 진행된 1라운드에서 평균 72.304타를 쳤다.
66타(6언더파)부터 78타(6오버파)까지 다양한 스코어카드가 제출되었다.
첫날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7번홀(파3)에서는 평균 3.278타가 나왔다. 버디 3개와 보기 19개, 더블보기 2개가 작성되었고, 나머지는 모두 파를 써냈다.
반면 가장 쉽게 풀린 6번홀(파4)에서는 평균 3.722타를 쳤고, 이날 터진 2개 이글 중 1개가 이 홀에서 기록되었다. 아울러 버디 25개가 쏟아졌고, 보기는 7개였다.
교포 선수인 장타자 오스턴 김(26·미국, 한국이름 김고은)이 6언더파를 쳐 2위 류옌(중국·5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LPGA 투어 첫 승을 기대하는 오스턴 김이 1라운드 경기 후 단독 1위에 나선 것은 LPGA 투어에서 처음이다(공동 1위는 한 번 있음).
오스턴 김은 페어웨이 안착률 71.4%에 그린 적중률 55.6%에 그쳤으나, 이날 출전 선수 72명 중 가장 적은 퍼트 수 21개의 신들린 퍼팅감을 자랑했다.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단 1.30개로 막았다.
류옌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고, 특히 후반 1~9번 홀에서 버디만 4개를 골라내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린 적중률 83.3%에 퍼트 수 28개(쓰리퍼트 1개 포함)를 써냈다.
유해란이 4언더파 공동 3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출발을 보였다. 유해란 외에도 야마시타 미유(일본), 린 그랜트(스웨덴), 린디 던컨(미국), 미미 로즈(잉글랜드)가 3위 그룹에 포진했다.
유해란은 그린 적중률 88.9%의 높은 아이언 샷 정확도를 보였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1.75개, 그리고 쓰리퍼트 1개 포함함 퍼트 수 30개로 그린 플레이가 다소 아쉬웠다. 야마시타는 퍼트 24개로 막았다.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고진영과 루키 황유민이 나란히 3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나나 쾨르스츠 마센(덴마크)도 같은 순위다.
고진영은 첫 홀 보기로 시작한 뒤 버디만 4개를 추가했고, 황유민은 후반 13~15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솎아냈다.
고진영의 1라운드 페어웨이 안착률은 50%, 그린 적중률 72.2%, 퍼트 수 30개,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85개로, 기회가 많았지만 4번만 버디로 연결되었다.
황유민도 페어웨이 안착과 그린 적중은 고진영과 동일했다. 퍼트 수는 28개,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1.77개를 적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안드레아 리(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와 함께 2언더파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의 페어웨이 안착률 85.7%에 그린 적중률 72.2%, 퍼트 수 28개를 써냈다.
2021년 우승자 김효주를 비롯해 최혜진, 김세영, 임진희는 나란히 1언더파 공동 18위에 랭크되었다. 평소 그린에서 강한 김효주는 이날 쓰리퍼트 하나를 포함한 퍼트 수 30개를 써냈다.
올 들어 공식 대회 첫 라운드를 치른 세계랭킹 4위 이민지(호주)는 버디와 보기 3개씩 바꿔 공동 28위(이븐파)로 출발했다. 세계 3위 찰리 헐(잉글랜드)과 세계 8위 인뤄닝(중국), 한국의 베테랑 신지은도 동타를 쳤다.
윤이나와 김아림은 1오버파 공동 36위로,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주 태국에서 티띠꾼에 1타 차로 우승을 놓친 뒤 눈물을 보였던 '쌍둥이 자매' 이와이 치지(일본)도 36위에 자리했다.
부상을 극복하기 위해 재활 중인 이미향은 2오버파 공동 48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혼다 LPGA 타일랜드 단독 4위로 선전했던 이소미는 싱가포르에서 3오버파 공동 58위로 시작했다. 교포 선수인 노예림, 제니 배(이상 미국)와 이와이 아키에(일본), 싱가포르 골프의 간판스타 섀넌 탄도 같은 타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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