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황교안·민경욱도 토론 나와라”…오늘 저녁 전한길과 부정선거 토론

이미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enero20@mk.co.kr) 2026. 2. 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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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보수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와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 공개 생방송 토론을 벌일 예정인 가운데, 이 대표는 "부정쟁이들의 가리고 가려뽑은 대표선수가 누구일지, 한국시리즈 선발 로스터보다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6일 저녁 자신의 SNS 계정에 "전 씨가 20여시간 뒤에 진행되는 토론에서 아직 자신과 함께 할 4명이 어떤 사람들인지 통보를 안한 모양인데, 자칭 음모론 전문가 4명이 누구일지 궁금하긴 하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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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 [연합뉴스 편집]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보수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와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 공개 생방송 토론을 벌일 예정인 가운데, 이 대표는 “부정쟁이들의 가리고 가려뽑은 대표선수가 누구일지, 한국시리즈 선발 로스터보다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6일 저녁 자신의 SNS 계정에 “전 씨가 20여시간 뒤에 진행되는 토론에서 아직 자신과 함께 할 4명이 어떤 사람들인지 통보를 안한 모양인데, 자칭 음모론 전문가 4명이 누구일지 궁금하긴 하다”고 썼다.

앞서 전날 오전에는 “2020년 총선부터 6년, 부정선거 음모론은 ‘보수진영의 만성 악성부채’”라면서 “선거에 지면 혁신과 반성 대신 음모론으로 다음 선거까지 연명하는 비루한 행태가 반복되어 왔다. 그 끝이 계엄이었다“며 정면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

이어 “이 음모론에 포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일으켰고, 보수진영은 궤멸했다. 음모론은 거짓말로 시작해서 내란으로 끝났다”면서 “이것은 보수진영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선거의 공정성을 믿지 못하게 만든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현 자유와혁신 대표)와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 [뉴스1 편집]
이 음모론을 주장하기 시작했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현 자유와혁신 대표)와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을 공개적으로 소환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들을 향해 “이들은 선동과 왜곡만 일삼을 뿐, 토론을 제안하면 ‘검증을 해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로 빠져나간다. 6년 동안 내놓은 건 의혹뿐이고, 번 건 돈뿐”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황교안, 민경욱 두 사람에게는 내일 오후 6시까지 시간이 있다. 지금이라도 책임의식을 갖고 토론에 나오시라”고 공개 소환하기도 했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저녁 6시 펜앤마이크 공식 유튜브를 통해 전 씨와 시간 제한을 두지 않는 토론회에 나선다.

토론회 1부는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고, 2부는 양측이 토론 종료에 합의할 때까지 무제한으로 이어나간다.

다만 토론 시작 후 4시간 30분 이후부터는 30분마다 사회자가 양측의 종결 의사를 확인한다. 동일한 논리가 5회 이상 반복될 경우 토론은 사회자의 권한으로 강제 종결할 수 있다.

한편 전 씨는 이날 토론회에 앞서 오전 12시 30분 동작경찰서에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이 대표가 고발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관련 혐의다.

이날 오전 개혁신당은 “(전 씨가) 토론 당일 조사를 받는 상황을 강조하는 것은 사실 왜곡”이라며 “오히려 전 씨 본인이 수사기관과 상의하여 의도적으로 해당 날짜를 선택한 것이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이라는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명예훼손 초범은 원칙적으로 체포, 구속 대상이 아님에도 구속 가능성을 운운하는 것은, 전 씨 스스로 본인이 저지른 명예훼손 행위의 죄질이 중대함을 인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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