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에 매닝까지 '부상 악재'…비상 걸린 삼성 선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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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대권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개막 전부터 선발진에 닥친 부상 악재에 한숨을 쉬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26일 "맷 매닝이 24일 경기 후 팔꿈치 통증이 있어서 한국으로 귀국해 정밀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닝의 부상은 삼성으로선 대형 악재다.
설상가상으로 검진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삼성은 시즌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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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출전' 후라도도 개막전 등판 미지수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6년 대권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개막 전부터 선발진에 닥친 부상 악재에 한숨을 쉬고 있다. 토종 에이스와 야심 차게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가 나란히 이탈했다.
삼성 관계자는 26일 "맷 매닝이 24일 경기 후 팔꿈치 통증이 있어서 한국으로 귀국해 정밀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닝은 지난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 4사구 4개 4실점으로 부진했다.
구속도 안 나왔고, 제구도 원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아 의구심을 자아냈는데 부상이 원인이었다. 삼성은 곧장 매닝을 한국으로 돌려보내 정밀 검진을 받도록 했다.
매닝의 부상은 삼성으로선 대형 악재다. 외인 영입 상한액 100만 달러를 꽉 채워 영입한 매닝은 아리엘 후라도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뤄 선발진을 이끌어야 하는 선수다.
대권 도전을 위해 최소 10승 이상을 책임져야 할 선수가, 스프링캠프 도중 부상으로 낙마했다. 설상가상으로 검진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삼성은 시즌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삼성 선발진의 문제는 매니 뿐만이 아니다.
삼성은 이미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3주가량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에서도 하차했다.
원태인은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치료원으로 이동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회복이 빠르더라도 사실상 몸을 다시 만들어야 해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투명하다.
후라도는 현재 WBC 파나마 대표팀에서 대회 준비를 하고 있다. 파나마가 1라운드에서 탈락할 경우 후라도의 개막 엔트리 등판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그러나 만약 파나마가 1라운드를 통과하면 후라도의 삼성 복귀 시점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면 개막 엔트리 승선도 미궁에 빠진다.
현재로선 1~3선발 모두에 물음표가 붙은 상황이다. 5선발도 아직 낙점하지 못한 터라 4선발 최원태 말고는 확정된 것이 없다. 박진만 감독의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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