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 기회”… 코스피 하락 출발에 개인 자금 ‘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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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7일 하락 출발했다.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기대 이상의 실적)를 발표한 이후인 전날 밤 미국 나스닥 지수가 1% 넘게 하락하는 등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지난 6거래일 동안 800포인트 급등한 터라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출발했지만 보합권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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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했지만 낙폭 축소
코스피 지수가 27일 하락 출발했다.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기대 이상의 실적)를 발표한 이후인 전날 밤 미국 나스닥 지수가 1% 넘게 하락하는 등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지난 6거래일 동안 800포인트 급등한 터라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시가 조정을 받는 사이 개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증시는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외국인이 장 초반에만 1조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은 1조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09.78포인트(1.74%) 내린 6197.49에 거래를 시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의 낙폭은 0.5% 안팎으로 줄었다. 낙폭이 줄어들면서 반등 가능성이 점쳐진다.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다우존스 지수는 강보합세로 마감했지만, 나스닥 지수가 1.18% 하락했고 S&P500 지수도 하락했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했다. 엔비디아 실적으로 반도체 업계의 대호황이 확인됐지만 일각에서 엔비디아가 구축한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우리 시각으로 26일 아침 엔비디아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2025년 11월~2026년 1월) 매출액이 약 98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문가 예상보다 더 높은 수치였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62달러를 기록해 미국 투자은행이 내놓은 예상치 1.53달러를 웃돌았다.
미국 시장 상황은 우리 증시에 차익 실현 빌미를 제공하는 모습이다. 전날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을 비롯해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강세다. 한미반도체도 큰 폭 상승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도 이어지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은 이미 1조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다. 연기금이 소폭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처음 40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 올해 들어서만 5000포인트, 6000포인트를 잇따라 돌파하면서 이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시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출발했지만 보합권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오전 9시 15분 기준 1190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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