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경쟁 자신' 큰소리, 印 벌써 3번째 대망신 [여의도 Pick!]

선소연 2026. 2. 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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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자신하던 인도의 경전투기 ‘테자스’가 또 다시 추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체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계속된 사고 소식에 안전성과 기술을 갖춘 한국의 FA-50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23일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달 초 인도 공군기지에서 테자스가 정기 훈련 비행을 마치고 착륙하던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부 매체는 기술적 결함 가능성을 언급하며, 인도 공군이 단좌형 테자스 약 30대를 예방 차원에서 일시 운항 중단하고 집중 점검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제작사인 인도 국영 힌두스탄에어로노틱스(HAL)는 관련 보도를 즉각 반박했습니다. 회사측은 “LCA 테자스의 추락 보고는 없었다”고 밝히며 해당 사건은 비행 중 사고가 아니라 지상에서 발생한 경미한 기술적 사고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 사안은 인도 공군과 공동으로 표준 절차에 따라 분석 중이며, 테자스는 여전히 강력한 안전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테자스는 인도 공군의 노후 MiG 계열 기체를 대체하기 위한 단발 경전투기이죠. 하지만 비용 초과, 미국제 엔진에 대한 의존 등으로 인해 개발과정이 지연됐고, 지금은 생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게다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사고 이력으로 테자스의 신뢰도는 추락했습니다. 2024년 3월 자이살메르 인근에서 테자스가 화력 시범 비행을 마치고 귀환하던 중 추락했는데요. 2025년 11월에는 두바이 에어쇼 시범 비행 도중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해당 사고는 현재까지도 조사 중입니다. 3년 사이 세 차례 사고가 발생한 것이죠.

이 같은 상황에서도 인도 정부는 테자스 사업을 핵심 전력으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2025년 9월 인도 정부는 테자스 Mk1A 전투기 97대 추가 도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기존 주문 물량을 포함하면 인도 공군은 총 180대 규모의 Mk1A를 확보할 계획인데요.

2026년 양산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HAL은 엔진 공급 차질로 인해 사업이 약 2년가량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 공군은 4월 중 전체 인증 데이터 세트를 검토한 뒤 인수 시험을 진행하고, 이를 통과한 이후에야 최전방 비행대대 배치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테자스는 한국산 FA-50과 여러 시장에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2011년 개발한 FA-50은 동급 최고 사양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리고 FA-50은 이미 폴란드와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되며 실전 운용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NATO 회원국인 폴란드에 납품이 이뤄졌다는 점은 국제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이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됩니다. 반면 테자스는 아직 대규모 해외 수출 실적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고와 일정 지연 논란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소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