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특급’ 로버츠 마음에 쐐기포···WBC 합류 전 마지막 타석서 홈런, 감독은 “훌륭한 캠프, 빨리 돌아와”

안타, 멀티 히트, 이번엔 홈런까지. 감독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LA 다저스 김혜성(27)의 방망이가 매섭다. 김혜성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합류 전 마지막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절정의 타격감각을 뽐냈다.
김혜성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혜성은 출전한 네 번의 시범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62(13타수 6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1.154를 찍었다.
전날 1번 중견수로 나서 멀티 히트를 날렸던 김혜성은 이날은 다시 주 포지션인 2루수에 9번 타자로 나섰다. 시즌 개막전 예상 라인업대로 이름을 올린 김혜성은 2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와 좌완 숀 뉴컴을 상대로 1루수 땅볼로 잡혔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몸쪽 싱커를 건드렸지만, 안타로 이어지진 못했다.

4회말 무사 1루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선 좌완 크리스 머피의 몸쪽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말 팀 동료 케스턴 히우라의 솔로 홈런으로 5-5 동점을 이룬 상황에서 김혜성은 백투백 솔로 홈런을 쳐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우완 투수 타이슨 밀러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시속 80.3마일(약 129.2㎞) 스위퍼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어 7회초 수비에서 일라이자 하인라인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김혜성은 28일 WBC 대표팀 합류를 위해 일본으로 향한다.
김혜성이 다저스를 떠나며 홈런포를 날리자 MLB 닷컴은 “그는 마지막 타석에서 첫 번째 스프링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떠나는 자신을 기억할 무언가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지금까지 훌륭한 캠프를 보냈다”면서 “난 그가 게임을 하는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든다. 홈런은 케이크, 느낌표 등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든 간에 금상첨화였다. 난 그가 잘 되기를 바라며, 빨리 그를 되찾고 싶다”며 김혜성이 건강하게 WBC를 마치고 복귀하길 기대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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