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유정복 인천시장, 英 바이오 혁신도시 방문…교류·협력 강화 주문

변성원 기자 2026. 2. 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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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랩 맨체스터 찾아 협력 확대 논의
바이오·헬스케어·의료기술 혁신 허브
병원·바이오 기업·임상연구기관 집적
유 시장, 칸 하원의원과 원탁회의 진행
“도시 간 교류 강화에 정치적 역할을”
▲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시티랩 맨체스터(CityLabs Manchester)'에서 아프잘 칸(Afzal Khan) 영국 하원의원과 만나 양 도시 간 바이오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영국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송도국제도시 내 바이오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외교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와 맨체스터를 잇달아 방문해 바이오 혁신 모델을 벤치마킹하며 인천형 바이오 클러스터 고도화 전략을 구상하겠다는 복안이다.

유 시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시티랩 맨체스터(CityLabs Manchester)'를 찾아 바이오·인공지능(AI)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전날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송도에 들어설 '연세사이언스파크' 투자 협력의 물꼬를 튼 그는 이날 아프잘 칸(Afzal Khan) 영국 하원의원과 맨체스터의 혁신 생태계와 전략적 연계 가능성을 모색했다. <인천일보 2월27일자 3면 '인천, 양자·바이오 클러스터 도약 신호탄'>

글로벌 제약사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 맨체스터는 해외 도시와의 의료 혁신 파트너십 형성과 외국인 직접투자(FDI) 기반 생명과학 분야 협력 경험이 풍부한 도시다.

유 시장이 방문한 시티랩 맨체스터는 맨체스터 왕립병원(Manchester Royal Infirmary) 단지 안에 조성된 바이오·헬스케어·의료기술 중심 혁신 캠퍼스다.

병원과 바이오 기업,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임상연구기관이 집적돼 있어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확보한 새로운 의료기술을 투자 연계로 신속히 상용화하는 헬스케어 혁신 허브로 평가된다.

유 시장은 칸 하원의원과 원탁회의를 갖고 ▲바이오 스타트업 협력 ▲임상시험 기업 교류 ▲AI 기반 헬스케어 기술 협력 ▲공동 연구와 인재 교류 프로그램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시는 송도를 중심으로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협력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AI·디지털 건강·차세대 바이오 분야로 산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 사업인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이 완료되면 산·학·연·병 간 유기적 협력 체계가 구축돼 바이오 혁신 생태계가 한층 더 공고해지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바이오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칸 하원의원은 "인천과 맨체스터는 인구 규모뿐 아니라 산업 발전으로 도시 재창조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있다"며 "두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도 "대학과 연구소, 기업이 상생하는 맨체스터 바이오 클러스터 모델이 인천시가 추진하는 방향"이라며 "시와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데 정치적으로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영국 맨체스터=글·사진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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