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비트코인 결국”…7만달러 못넘고 다시 6만달러대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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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달러 돌파를 시도하던 비트코인(BTC) 가격이 재차 6만달러대로 주저앉으면서 미국 암호화폐 채굴업계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로 사업을 다각화한 채굴 기업들은 주가 반등의 돌파구를 마련한 반면 '비트코인 채굴 및 무조건 보유(HODL)'라는 단일 전략을 고수 중인 트럼프 일가 테마주 '아메리칸 비트코인(ABTC)'은 90%에 가까운 주가 폭락을 겪으며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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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2만불 고점 대비 반토막
ABTC, 4분기 5900만달러 적자
![아메리칸 비트코인(ABTC)의 대규모 채굴장 전경 및 내부 서버 모습. 미국 텍사스주의 풍력 등 저렴한 에너지를 기반으로 대규모 인프라를 가동 중이나, 비트코인 단일 의존도 탓에 최근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 [출처=ABT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7/mk/20260227091213118kftz.png)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로 사업을 다각화한 채굴 기업들은 주가 반등의 돌파구를 마련한 반면 ‘비트코인 채굴 및 무조건 보유(HODL)’라는 단일 전략을 고수 중인 트럼프 일가 테마주 ‘아메리칸 비트코인(ABTC)’은 90%에 가까운 주가 폭락을 겪으며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
27일 오전 8시 19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만 757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9770만 원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0월 초 사상 최고가인 12만 6000달러를 돌파했던 매수세가 꺾인 후 4개월째 이어지는 비트코인 하락장이 채굴업계 전반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 것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표시된 비트코인(BTC) 가격 흐름. 최근 리스크 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6만 7000달러 대까지 밀려났다. [사진=코인마켓캡]](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7/mk/20260227091214471ueuy.png)
하지만 경쟁사들이 AI 연산 수요 폭발에 발맞춰 채굴장을 AI 인프라로 빠르게 전환하는 동안 ABTC는 ‘효율적인 채굴, 보유량 확대, 생태계 주도’라는 3단계 전략만을 고집했다.
지속적인 비트코인 축적을 핵심 전략으로 삼은 결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고스란히 기업의 재무적 타격으로 직결됐다. 결국 ABTC는 작년 4분기에만 5900만달러(약 780억원)의 순손실을 냈으며, 보유 중인 비트코인 가치 하락에 따른 미실현 손실만 2억 2700만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9월 고점 대비 주가는 90%가량 증발해 현재 1달러 선에 간신히 턱걸이하고 있다.
![마라 홀딩스(MARA)가 26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사 스타우드 캐피탈(Starwood Capital Group)과 차세대 AI 및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공동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양사는 단기적으로 1기가와트(GW)의 IT 용량을 확보하고, 향후 최대 2.5GW 이상으로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MARA]](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7/mk/20260227091215802cqpr.png)
마라 역시 4분기에 비트코인 가치 하락으로 막대한 손실을 기록했으나 발 빠른 AI 인프라 전환 계획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5% 이상 급등했다. 아이렌(IREN), 테라울프 등 다른 경쟁사들 역시 채굴된 코인을 매각해 AI 확장에 재투자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코인셰어즈의 매튜 키멜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 코인을 단지 쌓아두기만 하는 보유 전략은 손실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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