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58 가상자산] 비트코인, 엔비디아·지정학 리스크 여파에 하락

이민섭 기자 2026. 2. 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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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했다.

엔비디아 발(發) 기술주 투매 여파가 암호화폐 시장까지 번진 데다, 미국과 이란의 불확실성까지 겹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엔비디아가 5% 넘게 하락한 여파가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으로 번졌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마감 시한을 앞둔 점도 가상자산 시장 하방 압력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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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업비트]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했다.

엔비디아 발(發) 기술주 투매 여파가 암호화폐 시장까지 번진 데다, 미국과 이란의 불확실성까지 겹친 영향으로 보인다.

27일 업비트에서 오전 7시58분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6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26% 내린 976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0.78% 밀린 29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엔비디아가 5% 넘게 하락한 여파가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으로 번졌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이날 5.46%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은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에서 투자자를 만족시키지 못한 밸류에이션 피로감에 기인한다. 특히 실적 발표에서 새로운 내용이 없던 점도 AI(인공지능) 스토리의 확장성이 둔화됐다는 실망감이 차익 실현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마감 시한을 앞둔 점도 가상자산 시장 하방 압력 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오는 3월1~6일 사이를 협상 마감 시한으로 제시하며 불이행 시 군사적 타격까지 경고한 바 있다.

미국과 이란은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스위스 제네바에서 3차 핵 협상을 재개한다. 이번 협상에는 오만 바드르 알부사이디 이란 외무장관이 이란 측 제안서를 미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미국과 이란의 대립이 격화된다면 공급망 혼란, 금융시장 위축은 불가피하며 디지털자산 생태계 전반에 걸쳐 자금 유출을 가속화가 예상된다.

한편 같은 시간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26일 0시 기준)보다 0.03% 하락한 9770만2000원에, 이더리움은 0.81% 떨어진 293만9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신아일보] 이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