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실적 ‘역대 최대’…매출 157조원·수출 141억달러

김현경 2026. 2. 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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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의 매출액과 수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콘텐츠산업조사' 결과, 2024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의 매출액이 157조원을 돌파하고 수출액은 140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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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콘텐츠산업조사’(2024년 기준) 결과
매출액 전년비 2.1%·수출액 5.5% 증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 [넷플릭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K-콘텐츠의 매출액과 수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수입액을 크게 상회해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콘텐츠산업조사’ 결과, 2024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의 매출액이 157조원을 돌파하고 수출액은 140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출판, 만화, 음악,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등 국내 콘텐츠산업 11개 분야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콘텐츠산업의 전체 매출액은 157조4021억원으로, 전년 154조1785억원 대비 2.1%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어려운 대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K-콘텐츠산업 전반에서 꾸준한 성장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액 규모로는 방송 및 영상산업이 24조9943억원으로 전체 중 가장 큰 비중(15.9%)을 차지했으며, 지식정보산업(24조6991억원, 전체 내 비중 15.7%), 출판산업(24조2238억원, 15.4%), 게임산업(23조8515억원, 15.2%) 등이 콘텐츠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어 광고산업(19조7900억원), 음악산업(13조2700억원), 콘텐츠솔루션산업(997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 부문에서는 더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2024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140억7543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같은 기간수입액은 9억1556만달러에 그쳐, 무역수지는 131억5987만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조사 대상인 11개 산업 분야 전체에서 수출액이 수입액을 초과하며 K-콘텐츠의 전반적인 해외 경쟁력을 입증했다.

K-콘텐츠 수출의 성장은 게임산업이 주도했다. 게임산업은 전체 수출의 60.4%에 달하는 85억347만달러를 수출했다. 음악산업(18억145만달러)과 방송 및 영상산업(12억5718만달러)도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K-콘텐츠의 세계 영토 확장에 기여했다.

산업의 근간이 되는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역시 동반 성장했다. 2024년 콘텐츠산업 사업체 수는 12만875개로 전년 대비 2.4% 늘었으며, 종사자 수는 총 68만8121명으로 3.4% 증가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환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관은 “어려운 대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콘텐츠산업이 매출과 수출이 증가한 것은 ‘K-콘텐츠’의 저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이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콘텐츠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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