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5분 출전 약속했다'…LAFC 감독, 조기 교체 논란 사전 차단

김종국 기자 2026. 2. 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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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도스 산토스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LAFC의 도스 산토스 감독이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손흥민의 조기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LAFC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시즌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1골 3어시스트 맹활약과 함께 6-1 대승을 거뒀던 LAFC는 통합전적 2승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LAFC는 레알 에스파냐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부앙가 역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45분만 활약한 후 교체됐다. LAFC는 레알 에스파냐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 19분 수비수 타파리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를 거뒀다.

LAFC의 도스 산토스 감독은 26일 미국 폭스스포츠 등을 통해 손흥민의 레알 에스파냐전 조기 교체에 대해 언급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원래 손흥민과 부앙가는 45분만 투입할 계획이었다. 두 선수 모두 프리시즌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했다. 경기 감각을 되찾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이미 손흥민과 부앙가에게 전반전만 뛸 것이라고 알려줬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의 2026시즌 MLS 개막전에선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 교체 됐다. 손흥민은 교체 되면서 도스 산토스 감독에게 불만 섞인 제스처로 교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레알 에스파냐전을 앞두고 구단 인터뷰를 통해 "쏘니(손흥민의 애칭)와 굉장히 좋은 관계에 있고 대화를 나눴다. 쏘니는 전반전 추가시간을 포함하면 95분을 뛰었다. 쏘니를 한 경기에만 출전시키려 생각하지 않고 시즌 전체의 큰 그림을 보고 있다"며 "쏘니는 온두라스 원정을 다녀왔고 인터 마이애미전에서 교체되기 이전까지 95분을 뛰었고 2-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다.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경기를 끝내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쏘니는 승부욕이 강하다. 교체 당하면 그런 식으로 반응할 수도 있고 경기의 일부다. 뛰어난 선수들이 더 뛰고 싶어하면 그런 리액션이 나올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이 프리시즌 첫 날 복귀했을 때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그 문제를 잘 관리해 시즌 시작을 완벽히 준비하는 것이 목표였다. 관리를 해야 했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프리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이제 100% 준비가 됐고 궤도에 올라오고 있다. 손흥민은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100%가 되기를 기다렸다"며 손흥민의 부상이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LAFC는 올 시즌 초반 공식전에서 3전전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다음달 1일 휴스턴을 상대로 2026시즌 MLS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LAFC/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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