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날까지 근무"…정지선, 임신 숨겼던 이유(옥문아)[텔리뷰]

송오정 기자 2026. 2. 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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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셰프 이문정·정지선이 일을 하며 출산 직전까지 일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정지선, 이문정 중식 셰프가 출연했다.

그런데 정지선은 출산 전날까지도 주방에서 일을 한 것으로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문정 셰프도 출산 한 달 전까지 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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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중식 셰프 이문정·정지선이 일을 하며 출산 직전까지 일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정지선, 이문정 중식 셰프가 출연했다.

정지선은 새 일터에 출근한 지 3일 만에 검지 손가락이 반죽기에 말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한 일화를 들려줬다. 놀란 마음에 힘으로 손가락을 뺐지만 이지만 이미 손가락은 뼈가 보이며 두 갈래로 갈라져버린 상태였다고. 다행히 꿰맨 뒤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칼과 불을 쓰는 주방에선 이러한 사건사고가 생길 확률이 높아 위험이 높은 곳이다.

그런데 정지선은 출산 전날까지도 주방에서 일을 한 것으로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지선은 "취업이 잘 안 되는, 잘 안 받아줬다. 아무리 잘하고 경력이 있어도 잘 안 뽑아주니까 트라우마가 좀 세게 온다"라며 임신한 몸임에도 악착같이 주방에 남으려 했던 이유를 밝혔다.


위험하고 힘들지 않았냐는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오자 정지선은 "그렇긴 한데 위험하다고 전혀 생각을 안 하고. 임신한 걸 사람들에게 축복받으려고 알리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숨겼다"라고 말했다.

임신 6개월 차에 중국 청도에서 열린 요리 대회에 참가한 뒤, 대화가 마무리된 뒤에야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고.

임신 탓에 주방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 생길 것을 우려한 결정이었다. '여성 셰프들은 육아와 출산 탓에 그만 둘 사람'이란 편견으로 인해 신입 때 투명인간 취급을 받아왔다고 밝혔던 정지선. 이 탓에 "시선이 '어차피 안 할 거잖아'란 인식이 무서웠다. 그래서 다 끊길 거란 겁이 났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리고 아이가 잘못될 뻔했다. (출산 예정일 보다) 28일 정도 전에 응급으로 낳았다"라며 조산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문정 셰프도 출산 한 달 전까지 일했다고 밝혔다. 이문정은 "저도 처음엔 임신 얘길 안 했다. 10년 만에 불판을 잡았는데 불판을 놓게 되면 자리를 빼앗길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한 달 전에는 나와야 했던 게, 배가 불러오니 주변 분들이 일하는데 신경을 쓰신다. 한 달 됐으면 빨리 나올 수도 있고, 계속 서있으면 아이가 내려올 수 있다는 문제도 있어서 출산 한 달 전 휴직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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