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까지 포기했는데, 이번엔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롯데 최동원상 수상자에게 찾아온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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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김진욱이 5선발 자리를 꿰차는 모양새다.
김진욱이 이번에는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
이에 김태형 감독은 아직까지는 못을 박기는 조금 이른 시점일 수 있으나, 김진욱에게 5선발 자리를 맡겨볼 뜻을 밝혔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5선발에 한 발 더 다가선 선수가 김진욱이라는 점은 분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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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이 5선발 자리를 꿰차는 모양새다. 김진욱이 이번에는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
김진욱은 2024시즌 19겨기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다. 기록이 눈에 띄게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김진욱이 선발로 확실하게 가능성을 드러낸 시즌이었던 것은 분명했다. 이에 김진욱은 2024시즌이 끝난 뒤 상무 입대를 포기하고, 1군에서 경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그런데 지난해는 김진욱에게 악몽과 같은 한 시즌이었다. 김태형 감독의 믿음 속에서 선발의 한 자리를 제공받았으나, 김진욱은 14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10.00이라는 커리어 최악의 결과를 남겼다. 사령탑도 시즌 중반 어떻게든 김진욱을 활용하기 위해 불펜 투수로도 꾸준히 기회를 부여했지만, 이렇다 할 결과를 남기지 못했다.
겉으로 보기엔 큰 문제도 없었다. 구속도 140km 후반을 꾸준히 마크했던 까닭이다. 하지만 던지는 족족 맞아나가는 등 어려움이 큰 시즌이었다. 그런데 올해 김진욱의 스프링캠프 흐름은 매우 좋다.
지난 2일 김진욱은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었는데, 곁을 지나가던 김태형 감독의 눈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아예 자리를 잡고 김진욱의 투구를 지켜볼 정도. 그러더니 사령탑은 "(김)진욱이 오늘 왜 그래!"라며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김상진 코치는 김진욱이 40구를 던진 시점에서 무려 14차례나 박수를 쏟아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올해 롯데의 투수 총괄을 맡게된 카네무라 사토루 총괄은 "포텐셜이 대단한 선수다. 그래서 의식을 바꿔서, 계기를 만들어주고 싶다"며 김진욱을 제대로 키워보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는 실전으로도 연결되는 중이다. 김진욱은 대만 타이강 호크스와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최고 146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3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마크하더니, 지난 22일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와 맞대결에서는 최고 149km를 마크하는 등 1이닝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아직까지는 못을 박기는 조금 이른 시점일 수 있으나, 김진욱에게 5선발 자리를 맡겨볼 뜻을 밝혔다. 사령탑은 2026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물음에 "지금 (김)진욱이가 좋다. 일단은 진욱이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완전히 못을 박은 것은 아니다. 쿄야마 마사야, 박진 등 시범경기 일정이 끝날 때까지는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5선발에 한 발 더 다가선 선수가 김진욱이라는 점은 분명한 상황이다.
김태형 감독은 "(김진욱은) 작년 캠프 때도 좋았다. 그런데 경기를 하면서 변화구를 너무 많이 던지더라. 그러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그래도 나오면 147~148km의 공을 던졌는데, 던지는 족족 맞아나가더라. 그래도 올해 페이스가 좋다. 우선은 선발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욱은 지난해에도 선발로 시작했으나, 끝까지 자리를 지켜내진 못했는데,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놓칠 수 없는 기회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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