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작년 매출 49조원대로 ‘최대’…4분기 영업이익은 97% 감소

부석우 기자 2026. 2. 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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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지난해 49조원대의 매출과 3천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평균 분기 환율을 기준으로 환산한 것이다.

쿠팡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조8천103억원(88억3500만달러)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고 공시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115억원(8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4천353억원(3억1천200만달러) 대비 97% 감소, 영업이익률이 0.0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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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분기 매출 12조8천103억원
4분기 영업이익률 0.09%…당기순손실 377억원
의왕시 쿠팡 물류센터에 주차돼 있는 쿠팡 배송차량들 모습. 경기일보DB


쿠팡이 지난해 49조원대의 매출과 3천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가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약 49조1천197억원(345억3천400만 달러)으로 전년(302억6천800만 달러)보다 1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평균 분기 환율을 기준으로 환산한 것이다.

연 매출은 50조원을 넘지 못했지만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약 6천790억원(4억7천300만 달러)로 전년보다 8% 늘어 2022년 이후 3년 연속 6천억원대를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하락한 1.38%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3천30억원(2억1400만달러)으로 전년 940억원(6천600만달러)의 3배 이상 늘었다.

다만, 분기별로는 성장세가 둔화했다.

쿠팡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조8천103억원(88억3500만달러)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고 공시했다. 직전 분기(92억6천700만 달러)와 비교하면 5% 감소한 수치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115억원(8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4천353억원(3억1천200만달러) 대비 97% 감소, 영업이익률이 0.09%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당기순손실은 377억원(2천600만달러)으로 집계,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연말에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쿠팡 측은 해당 사고가 지난해 12월부터 ▲매출 성장률 ▲활성 고객 수 ▲와우 멤버십 ▲수익성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쿠팡의 4분기 활성 고객 수는 2천460만 명으로 직전 분기 대비 10만명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로켓배송을 포함한 쿠팡의 핵심 쇼핑 서비스인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이 연간 11% 성장했다.

대만 사업과 쿠팡이츠 등 성장 사업(Developing Offerings) 매출도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다만 성장 사업의 연간 조정 에비타(EBITDA) 손실은 9억9천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8% 늘어,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쿠팡Inc는 지난해 590만주(1억6200만 달러 규모)의 클래스A 보통주를 자사주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부석우 기자 b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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