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교통사고로 프리미어리그 커리어 끝났지만…‘亞 무대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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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일 안토니오는 카타르 무대에서 힘찬 도약을 시작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간) "안토니오가 카타르의 알사일리야 SC와 단기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치명적인 교통사고 이후 클럽 커리어 복귀를 앞두고 중동행을 택하는 분위기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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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미카일 안토니오는 카타르 무대에서 힘찬 도약을 시작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간) “안토니오가 카타르의 알사일리야 SC와 단기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치명적인 교통사고 이후 클럽 커리어 복귀를 앞두고 중동행을 택하는 분위기다”라고 보도했다.
1990년생 자메이카 국적의 공격수 안토니오. 지난 2015-16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10시즌간 활약하며 명성을 떨쳤다. 안토니오는 본래 윙어였지만 라이트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오가며 활약했다. 그러던 도중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프리미어리그(PL) 수준급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창창한 커리어를 밟고 있었지만, 한순간의 교통사고가 그의 커리어를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안토니오는 지난 2024년 12월 영국 런던 외곽에서 스포츠카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차량을 운전하다 나무에 부딪히며 사고가 발생했고,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반파됐다. 안토니오는 약 한 시간 가량 차량 안에 고립됐고, 이후 구조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다리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추후 안토니오는 “경찰이 도착해서 나를 발견했을 때, 나는 두 좌석 사이에 끼어 있었다. 운전석에 있지도 않았다. 경찰은 내가 창문으로 기어나오려 했던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리가 너무 심하게 부러져, 아마도 통증 때문에 빠져나올 수 없었던 것 같다. 내가 얼마나 죽음에 가까웠는지를 실감했다. 하지만 나는 다시 뛸 것이다. 끔찍한 사고와 엄청난 부상이었지만, 항상 긍정을 잃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토니오는 수술을 받아야 했고, 약 1년 가량의 재활이 필요했다. 그러나 강한 복귀 의지와 함께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약 6개월 만에 자메이카 국가대표팀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안토니오와 웨스트햄의 계약은 이미 지난해 6월 만료된 상황이었지만, 구단은 계속해서 안토니오의 재활을 도왔다. 다만 지난해 8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작별을 택했다.
계속해서 새로운 행선지를 찾던 안토니오. 결국에는 카타르로 향한다. 매체는 “안토니오는 최근 찰턴 애슬레틱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출전 경기당 수당 지급’ 방식의 계약을 논의해왔다. 하지만 그는 카타르 알사일리야와 시즌 종료 시점(잔여 6경기)까지 계약을 맺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계약은 상당 부분 진척됐고, 수일 내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안토니오는 일단 단기 계약을 통해 실전 감각 회복에 중점을 두고, 향후 커리어를 이어나갈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낼 전망이다. 실제로 브렌트포드, 레스터 시티, 포츠머스가 안토니오와의 계약에 관심이 있었던 만큼, 카타르에서의 활약에 따라 잉글랜드 무대 복귀가 실현될 가능성도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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