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단 한 번 기회, 실망스럽다" 류현진 이후 처음이었는데…좋다 말았네, KBO 역수출 신화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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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에서 유일한 기회일지도 모르는 개막전 선발투수의 영광이 날아갔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던 메릴 켈리(37)가 좌절감에 휩싸였다.
켈리는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소속이었던 2017~2018년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섰지만 메이저리그에선 한 번도 없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8번째 시즌에 커리어 첫 기회를 잡았다 놓치게 된 켈리는 "개막전 선발 등판은 내게 단 한 번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실망스럽지만 부상은 야구에서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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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리조나 메릴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7/poctan/20260227063943894yexm.jpg)
[OSEN=이상학 객원기자] 커리어에서 유일한 기회일지도 모르는 개막전 선발투수의 영광이 날아갔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던 메릴 켈리(37)가 좌절감에 휩싸였다.
‘애리조나 센트럴’을 비롯해 현지 언론들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켈리가 허리 통증으로 개막전 선발 등판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라이브 BP 때 허리에 뭉침 증세를 느껴 투구를 멈춘 켈리는 MRI, CT 검사 결과 늑간신경 자극 진단을 받았다. 토레이 로불로 애리조나 감독은 켈리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다행히 허리에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되진 않았다. 켈리는 “척추, 갈비뼈, 근육, 힘줄 등 거의 모든 부위를 다 검사했는데 구조적인 측면에서 모두 정상이었다.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여전히 허리 부위에 뭔가가 있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 그 원인을 파악하려 한다”고 밝혔다.
26일 캐치볼을 진행하며 4일 만에 다시 공을 던진 켈리는 “오늘은 공을 쥐고 팔을 움직이는데 목적이 있었지만 여전히 (불편함이) 느껴진 것은 분명 긍정적이지 않다”며 허리 쪽에 불편함이 남아있다고 했다. 전력 투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고, 내달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개막전 선발 등판도 불발됐다.
로불로 감독은 스프링 트레이닝 초반이었던 지난 15일 일찌감치 켈리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발표했다. 매년 시범경기 막판에 개막전 선발을 공개하곤 했지만 올해는 시간을 끌지 않고 켈리로 낙점하며 에이스 대우를 했다. 지난해 여름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됐지만 FA로 애리조나에 돌아온 켈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3년 계약을 거절하며 친정팀으로 돌아온 의리를 발휘했다.
어느 투수에게나 개막전 선발이 갖는 의미가 크다. 켈리는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소속이었던 2017~2018년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섰지만 메이저리그에선 한 번도 없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8번째 시즌에 커리어 첫 기회를 잡았다 놓치게 된 켈리는 “개막전 선발 등판은 내게 단 한 번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실망스럽지만 부상은 야구에서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며 아쉬워했다.
![[사진] 애리조나 메릴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7/poctan/20260227063944101eiac.jpg)
37세로 커리어 끝을 향해 가는 켈리라서 이런 기회가 또 올 수 있을지 장담 못한다. 애리조나는 사이영상 출신 투수 코빈 번스가 지난해 6월 팔꿈치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으로 올 여름 복귀가 예상된다. 번스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내년 애리조나의 개막전 선발이 유력하다.
KBO리그 출신 투수가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 케이스는 류현진이(한화 이글스)이 유일하다. 지난 2019년 LA 다저스 시절 부상 당한 클레이튼 커쇼를 대신해 개막전 선발로 나서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은 2020~202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도 개막전 선발 영예를 누렸다. 켈리는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역수출된 외국인 투수 중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지만 부상의 덫에 걸렸다.
켈리는 구체적인 복귀 시점과 관련해 “다음 단계에 대한 계획이 있지만 지금 당장 자세히 말하진 않겠다. 우리가 하고 있는 치료가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고 싶기 때문이다. 앞으로 며칠 내로 방향이 정해질 것이다”며 “팀이 필요로 할 때 준비될 수 있도록 하겠다. 복귀만 할 수 있다면 어느 시점이든 중요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켈리의 개막 로스터 합류가 어려워진 애리조나는 라인 넬슨,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잭 갤런, 브랜든 팟, 마이크 소로카로 시즌 초반 5인 로테이션을 돌릴 전망이다. 켈리를 대체할 개막전 선발에 대해 로불로 감독은 “다른 후보 5명을 검토하겠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고 밝혔다. /waw@osen.co.kr
![[사진] 애리조나 메릴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7/poctan/20260227063944275yxo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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