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별' 노리는 전북·대항마는 대전…내일 K리그 개막
최대 2팀만 강등 가능…공격적인 경기 운영 기대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6 프로축구 K리그1이 2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인 더비'를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지난해 전북 현대가 독주 체제를 달리며 10번째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이 리그 2연패와 동시에 통산 11번째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지난해 2위에 그친 대전 하나시티즌이 이를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박태하 감독, 김기동 감독 아래서 3년 차를 맞이한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도 올 시즌에 지켜볼 팀이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지난 시즌 전무후무한 K리그 10회 우승을 달성하며 왼쪽 가슴에 10회 우승을 상징하는 '큰 별'을 달았다. 그리고 전북은 11번째 별을 달기 위해 올 시즌에 임한다.
전북은 지난해 팀에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 트로피를 안긴 거스 포옛 감독과 결별하고 정정용 감독을 김천 상무에서 데려왔다. 그리고 모따, 박지수, 오베르단, 김승섭, 변준수 등 모든 포지션에 걸쳐 선수를 데려오며 전력을 강화했다.
전북의 강력함은 지난 21일 펼쳐진 대전과 슈퍼컵 2-0 승리에서 잘 나타났다. 전북은 경기 초반 상대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이를 무실점으로 버텨낸 뒤 2골을 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대전은 황선홍 감독 지도 아래 큰 변화 없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자원에서 엄원상, 루빅손 등 울산 HD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선수들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디오고를 영입했다. 디오고는 전북과의 슈퍼컵에서 후반 교체돼 짧은 시간을 뛰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겨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K리그1 대다수의 지도자와 선수들은 대전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 역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올 시즌 정상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전북, 대전을 괴롭힐 팀으로는 포항과 서울이 꼽힌다. 두 팀 모두 현재 사령탑 체제에서 3년 차를 맞이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포항은 화려하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선수층을 보유했다. 서울은 후이즈, 송민규, 구성윤, 로스, 바베츠 등을 데려왔고 야잔과 재계약도 성공했다.
정경호 감독이 2년 차를 맞이한 강원FC와 승격 2년 차 FC안양, 그리고 베테랑들이 즐비한 인천 유나이티드도 무시 못 할 팀이다.

치열한 우승 경쟁과 함께 전보다 더 공격적인 공격 전술도 볼 전망이다.
올해 K리그1은 김천 상무를 제외한 11팀 중 최대 1팀만 강등돼 강등 우려에서 조금은 벗어난다. 김천은 올해를 끝으로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연고 협약이 마무리되면서 자동 강등이 확정됐다. 만약 김천이 K리그1 최하위에 머물지 않으면 K리그1 12위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강등의 위험도가 줄어들면서 올해 각 팀은 보다 공격적이며 실험적인 축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K리그 팀들은 대부분 비슷한 전술을 들고 수비적인 축구를 한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올해는 이를 뒤집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남이다.

각 팀의 치열한 순위 경쟁만큼 개인전 타이틀 싸움도 기대된다. 특히 득점왕 경쟁에서는 토종 공격수와 외국인 공격수들이 자존심을 걸고 경쟁할 예정이다.
외국인 공격수로는 한국 무대에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모따(전북)에게 가장 시선이 모아진다. 모따는 올 시즌 많은 도우미가 있는 전북으로 이적, 지난 시즌(14골)보다 더 많은 득점이 예상된다.
대전에 입단하며 한국 무대를 밟은 디오고와 성남FC에서 서울로 팀을 옮긴 후이즈 등도 주목할 외국인 공격수다. 2024년 K리그1, 2024년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한 무고사(인천)는 3년 연속 득점왕을 노린다.
토종 공격수로는 단연 주민규(대전)가 첫손에 꼽힌다. 주민규는 최근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는 등 꾸준한 득점력을 자랑한다. 그리고 포항의 이호재는 지난해 15골을 넣으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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