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벤치+부담 가중된 에이스 이현중 퇴장’ 니콜라스 감독 선수기용, 총체적 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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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대표팀을 맡은 시간이 짧았어도 이건 아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8시 대만 뉴타이페이에서 개최된 2026 FIF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윈도우2에서 대만에 65-77로 패했다.
니콜라스 감독이 경기 중 보여준 선수기용과 순발력은 과연 한국농구를 제대로 봤나 싶을 정도로 이해력이 떨어졌다.
니콜라스 감독은 전반 내내 팀내 최고슈터 유기상을 벤치에 놔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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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아무리 대표팀을 맡은 시간이 짧았어도 이건 아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8시 대만 뉴타이페이에서 개최된 2026 FIF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윈도우2에서 대만에 65-77로 패했다. 2승 1패의 한국은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1일 일본을 상대한다.
농구협회 사상 첫 외국인 감독 마줄스 감독의 데뷔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결과적으로 매우 실망스러웠다. 니콜라스 감독이 경기 중 보여준 선수기용과 순발력은 과연 한국농구를 제대로 봤나 싶을 정도로 이해력이 떨어졌다.
한국은 이정현, 이현중, 신승민, 이승현, 강지훈이 선발로 나왔다. 대만 선수들 신장이 좋다보니 피지컬과 수비에 중점을 둔 라인업이었다. 하지만 지나치게 상대를 의식하다보니 우리의 장점이 사라졌다.

신승민과 강지훈은 국가대표 첫 선발경기였다. 경직된 나머지 제 기량이 나오지 않았다. 수비에서 신승민의 사이즈와 에너지를 기대했겠지만 공격력 감소는 볼보듯 뻔한 일이었다.
니콜라스 감독은 전반 내내 팀내 최고슈터 유기상을 벤치에 놔뒀다. 유기상은 2쿼터 종료 1분 남기고 처음 투입됐다.
슈터 유기상이 없어지면서 이현중에게 수비가 더 쏠렸다. 집중마크를 당한 이현중은 터프샷을 많이 던졌고 야투가 평소보다 부진했다. 이현중이 슛을 쏠때 대만 선수가 의도적으로 복부를 가격하기도 했다. 에이스의 부담을 덜어주지 못한 것은 감독의 실책이다.
승부처는 3쿼터 초반이었다. 한국이 폭풍실책을 하면서 점수가 20점까지 벌어졌다. 니콜라스는 분위기가 넘어간 3쿼터 후반 유기상을 처음 넣었다. 유기상이 3점슛을 터트려주기 시작했지만 너무 늦었다. 유기상은 14분 25초만 뛰고 13점을 넣었다.

빅맨진 운용도 아쉽다. 대만 귀화선수 브랜든 길벡을 신인 강지훈 혼자 맡는 경우가 많았다. 이현중의 도움수비가 왔지만 결과적으로 이현중에게 수비부담을 주면서 5반칙 퇴장이 나오게 했다.
한명으로 안되면 이두원, 김보배로 돌려막기라도 했어야 했다. 국가대표 데뷔전인 강지훈은 21분 26초를 뛰었다. 처음 뛴 선수에게 지나치게 큰 중책을 맡겼다. 이두원은 8분 34초 뛰었고 김보배는 결장했다. 길벡은 18점, 15리바운드로 한국 골밑을 유린했다.
2쿼터 이정현과 양준석을 동시에 쓴 기용도 의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두 명의 볼핸들러가 뛰면서 이정현은 공을 못 만졌고 득점력도 확 죽었다. 양준석과 유기상 LG 백코트를 차라리 동시에 뛰게 하면 훨씬 나았을 것이다.

3쿼터 문유현과 에디 다니엘을 게임체인저로 넣어 초반에는 효과를 봤다. 하지만 문유현은 국가대표팀에서 해결사로 뛰기에는 경험이 일천하다. 문유현은 야투 2/7로 부진했다. 문유현이 실패한 슛이 대만의 속공으로 연결돼 점수차가 확 벌어졌다.
경기 후 이현중은 “우리가 슛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초반부터 주전 5명이 퀵샷을 많이 했고 팀농구를 못한 것이 패인이다. 내가 더 침착하게 팀으로서 플레이했어야 했다. 나 때문에 진 경기”라며 자책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니콜라스 감독이 게임플랜을 잘못 짰고 플랜B 대응도 너무 늦었다는 점이다. 인게임에서 이렇게 감독의 순발력이 떨어지면 흐름이 매우 빠른 농구는 이길 수 없다.
니콜라스는 “우리가 초반부터 너무 많은 퀵샷을 쐈고 수비에서 돌이킬 수 없었다. 다시 재정비해야 한다”면서 3월 1일 한일전 만회를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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