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K-뷰티' 적발 계속되는데…해외 한정판 '역수입'은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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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장품 위조물품 적발이 늘면서 해외 한정 화장품 '역수입' 거래에 대한 안전 공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역수입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현 거래 구조에서는 진위 검증과 사후 대응 부담이 소비자에게만 전가되는 경향이 있다"며 "해외 한정 제품이라 하더라도 K-뷰티의 이름을 달고있는 만큼 브랜드 신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가품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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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신뢰 직결…관리 범위 재점검 목소리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3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본부세관 통합검사센터 해상특송물류센터에서 세관 직원이 압수한 K-브랜드·해외 유명상표 등 위조 상품를 공개하고 있다. 2024.07.23. amin2@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7/newsis/20260227060209559quqa.jpg)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K-뷰티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장품 위조물품 적발이 늘면서 해외 한정 화장품 '역수입' 거래에 대한 안전 공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공식 유통망을 거치지 않는 구조상 안전·책임 체계가 상대적으로 느슨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관세청의 '2025년 케이(K)-브랜드 위조물품 적발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 지식재산권(IP)를 침해한 품목 가운데 화장품이 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K-뷰티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과 함께 모방 제품 유통도 증가한 모양새다.
이에 공식 유통망 밖에서 이뤄지는 해외 한정제품 '역수입' 거래 역시 제도적 관리 범위의 경계에 놓여 있다는 점이 함께 지적된다.
최근 국내 화장품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해외에 한정 출시된 색상·패키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현지화 전략이 활발한 일본 시장에서 출시되는 한정 제품이 온라인상에서 공유되며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
다만 해외 한정 상품은 온라인 오픈마켓, 구매대행, 리셀, 개인 간 거래 등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국내 공식 유통망을 거치지 않기 때문이다.
정식 수입 제품은 책임판매업자와 유통업자 정보가 명확하고 이상이 발생할 경우 대응 창구도 분명하다.
반면 역수입 물품은 판매 주체가 개인 단위로 흩어져 있어 유통 이력, 보관 상태, 진위 여부 등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해야 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가품이 섞이거나 변질 제품이 유통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해외 한정 제품은 국내 정식 출시 제품과 패키지·성분 표기 방식 등이 달라 외관만으로 진위를 가리기 쉽지 않다.
비교 기준이 되는 국내 정식 제품이 없는만큼 소비자가 온라인 사진과 판매자 설명에 의존해 판단해야 하는 구조다.
2025년 4월 시행된 개정 화장품법으로 해외 직구 화장품에서 위해 성분이 확인될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품명을 직접 공표할 수 있게 됐다. 직구 제품에 대한 정보 제공 장치는 일정부분 강화된 셈이다.
피해 구제로 이어지기는 어렵다.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은 유통 구조에서는 책임 주체를 특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역수입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현 거래 구조에서는 진위 검증과 사후 대응 부담이 소비자에게만 전가되는 경향이 있다"며 "해외 한정 제품이라 하더라도 K-뷰티의 이름을 달고있는 만큼 브랜드 신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가품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일 인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2025.11.20. mangusta@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7/newsis/20260227060209734dpzk.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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