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볼 시즌2’ 수원서 개봉, 새 역사 시발점 될까 [K리그2 와치]

김재민 2026. 2.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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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감독 이정효의 데뷔전이 열린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 FC 시절인 2022시즌 승점 86점(25승 11무 4패)으로 K리그2 역대 최다 승점 신기록을 달성하며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1월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수원 삼성의 팬덤이 K리그에서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 그들을 어떻게 내 편으로 만들지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경기장을 꽉 채워주시면 좋겠다. 그 어떤 세리머니보다 더 좋을 것 같다"며 '총동원령'을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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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수원 삼성 감독 이정효의 데뷔전이 열린다.

수원 삼성은 2월 28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6' 개막 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역사상 가장 큰 주목을 받은 K리그2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이정효 감독의 수원 데뷔전이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광주 FC를 이끌며 K리그2 최고 승점, 구단 역대 최고 성적(3위),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 진출 등을 이끈 검증된 지도자다.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전술을 연구한 이정효 감독은 이를 바탕으로 세밀한 패스 축구 전술을 구축해 성적과 재미를 모두 잡아냈다.

이정효 감독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광주와 결별하게 되면서 그의 행선지는 한국 축구계 최대의 이슈가 됐다. 당시 차기 감독을 찾던 전북 현대, 울산 HD, 제주 SK는 물론 J리그 진출 가능성도 거론됐다.

그랬던 이정효 감독이 2부리그 팀을 선택했다. 이제는 '왕년의 명문'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위치가 된 수원이다. 수원은 K리그 최고의 팬덤을 갖춘 인기 구단이지만, 2023년 K리그2 강등 후 2년 연속 승격에 실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긴 상태였다.

수원 수뇌부는 파격적인 조건을 받아들였다. 이정효 감독의 사단 전체를 데려오기로 했다. 또 리그 체급을 초월하는 선수단 보강까지 단행했다. 정호연, 홍정호, 헤이스, 김준홍, 페신 등 리그 검증이 끝난 수준급 선수가 대거 영입됐다.

자타공인 K리그 최고의 지도자와 K리그2 최강의 전력을 갖춘 수원이기에 K리그1 승격은 당연하다는 분위기다. 이번 시즌은 K리그1 확장 개편과 김천 상무의 재창단 자동 강등 변수로 최대 4팀까지 K리그1로 승격할 수 있다. 수원이 그 순위 내에 들지 못할 거로 예상하는 사람은 드물다. 25일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도 K리그2 감독 대다수가 수원을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승격보다는 우승 여부가 관심사다. '명장' 이정효 감독이 부임했고 이례적인 대규모 투자 덕분에 선수단도 K리그2 체급을 뛰어넘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시즌은 '우승해야 본전'으로 보일 정도의 팀이 됐다.

심지어 우승을 넘어 K리그2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하느냐에 초점을 맞추는 팬도 적지 않다. 마침 기존 최다 승점 기록을 이정효 감독이 보유하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 FC 시절인 2022시즌 승점 86점(25승 11무 4패)으로 K리그2 역대 최다 승점 신기록을 달성하며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다만 당시는 40경기 체제였기에 32경기 체제인 이번 시즌 수원이 최다 승점 신기록을 달성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경기당 승점으로는 코로나 바이러스 펜데믹 시즌이었던 2020시즌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SK)의 경기당 2.22점(27경기 60점)이 K리그2 최고 기록이다. 이를 32경기 체제인 이번 시즌 기준으로 환산하면 71점이 된다. 공교롭게도 제주도 이정효 감독과의 연이 있는데, 2020년 당시 제주의 수석 코치가 이정효 감독이다.

팬들의 기대감도 하늘을 찌른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1월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수원 삼성의 팬덤이 K리그에서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 그들을 어떻게 내 편으로 만들지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경기장을 꽉 채워주시면 좋겠다. 그 어떤 세리머니보다 더 좋을 것 같다"며 '총동원령'을 선포한 바 있다.

이에 팬들도 예매로 화답하고 있다. 이미 원정석을 제외한 대다수 좌석이 판매됐다. 지난 2025년 수원-인천전에서 기록한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2만 2,625명) 신기록을 달성할 거로 예상된다.

여러 방면에서 '역대급' 시즌이 될 수 있는 수원의 2026시즌이 시작된다.(사진=이정효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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