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농식품 수출액 1조엔 돌파…매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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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의 농식품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1조엔을 돌파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이 최근 발표한 '2025년 농림수산물·식품의 수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농식품 수출액(임산물·수산물 제외)은 1조1008억엔(10조2700억원)이었다.
일본 농식품 수출액이 1조엔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한 일본 농식품(임산물·수산물 포함) 수출액도 20% 늘어 주요국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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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수출시장 중국→미국 전환
한국 대상 수출도 20%나 늘어
관광 증가·유통망 확대 등 주효


지난해 일본의 농식품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1조엔을 돌파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이 최근 발표한 ‘2025년 농림수산물·식품의 수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농식품 수출액(임산물·수산물 제외)은 1조1008억엔(10조2700억원)이었다. 일본 농식품 수출액이 1조엔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농식품 수출액 중 가공식품 실적이 52.0%(5725억엔)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기타 농산물(18.0%)’ ‘축산물(13.0%)’ ‘곡류(7.1%)’ ‘과채류(6.5%)’가 뒤를 이었다.
2012년 이후 일본의 농산물 수출 규모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해마다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도(9816억엔)와 비교했을 때 12% 증가했는데, 이는 23% 성장률을 보였던 2021년 이후 가장 큰 성장세다.
농수성은 “전세계적으로 일식 관심이 높아지고 일본 관광객 증가로 신규 판로가 확보된 점이 주된 수출 확대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중국·대만·홍콩·한국순으로 많았다. 일본 농식품의 최대 수출시장은 2023년까지 중국이었지만 이듬해부터 미국으로 전환됐다. 2023년 8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이 농식품 수출 감소에도 영향을 줬다. 지난해 대미 농식품 수출액은 1847억엔으로 중국에 비해 500억엔가량 많았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한 일본 농식품(임산물·수산물 포함) 수출액도 20% 늘어 주요국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화우(와규)’로 대표되는 쇠고기가 가장 많이 수출됐다. 지난해 일본의 쇠고기 수출액은 731억엔으로 전년도에 비해 83억엔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1위 자리를 지켰다. 농수성은 “유럽·미국·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기존 유통망을 확대하고 신규 유통망을 개척해 수요가 증가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외 품목에선 녹차 수출액(721억엔)이 전년(364억엔)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유럽·미국·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건강식을 선호하는 문화가 확산하며 말차 수출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밖에 일식 인기에 힘입어 소스·조미료와 청량음료도 최근 3년간 수출 상위권 품목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쌀 수출확대를 통해 농가가 안심하고 생산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원조 물량을 제외한 일본의 쌀 수출액은 139억엔으로 전년도보다 15% 상승했다.
특히 즉석밥류 수출액(20억엔)은 2024년에 비해 3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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