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3월 조기총선...총리, '그린란드 호재'에 승부수

조수현 2026. 2. 2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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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위기를 일단 넘긴 덴마크가 다음 달 조기 총선을 치릅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현지 시간 26일 코펜하겐 의회에 출석해 다음 달 24일 총선을 선언하면서 덴마크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선거에서 덴마크 유권자가 프레데릭센 총리의 그린란드 위기 극복과 국제 무대에서의 리더십에 점수를 줄지, 아니면 국내 문제에 소홀했다는 비판에 따라 정부를 심판할지에 따라 결과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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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위기를 일단 넘긴 덴마크가 다음 달 조기 총선을 치릅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현지 시간 26일 코펜하겐 의회에 출석해 다음 달 24일 총선을 선언하면서 덴마크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향후 4년은 덴마크인으로서, 유럽인으로서 자립해야 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미국과 관계를 재정립해야 하고 유럽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재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덴마크는 다음 달 선거에서 총 179명의 의원을 새로 선출하며, 이중 각각 2명은 그린란드와 페로 제도 출신으로 채워집니다.

국내법상 오는 11월까지만 총선을 치르면 되는데, 프레데릭센 총리가 그린란드 위기 돌파로 지지율이 급등한 여세를 몰아 조기 총선을 승부수로 띄운 것으로 풀이됩니다.

프레데릭센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사민당은 179석인 덴마크 의회에서 50석을 차지한 원내 1당으로 중도우파 정당인 자유당, 중도당과 연정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솟은 집값과 생활비에 민심이 등을 돌리며 올해 총선에서는 재집권 전망이 불투명했는데,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시도로 위기가 고조되면서 반전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그린란드 주권은 양보할 수 없다며 나토의 유럽 동맹국을 결집하는 등 미국에 단호히 맞섰고,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선거에서 덴마크 유권자가 프레데릭센 총리의 그린란드 위기 극복과 국제 무대에서의 리더십에 점수를 줄지, 아니면 국내 문제에 소홀했다는 비판에 따라 정부를 심판할지에 따라 결과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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