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미' 니카라과 고위관료 5명 제재…"국민탄압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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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6일(현지시간) 중미의 대표적 반미 국가의 하나인 니카라과의 고위 관료 5명을 제재했다고 밝혔다.
OFAC은 "니카라과의 무리요-오르테가 독재정권이 국민을 탄압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 주요 금융, 통신, 군사 기관을 이끄는 5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며 니카라과의 금융분석국 국장 및 부국장, 노동부 장관, 통신·우편청 부청장, 육군 정보·방첩 부대장을 그 대상으로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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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공동 대통령인 무리요(왼쪽), 오르테가(오른쪽) 부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7/yonhap/20260227020235298lobu.jpg)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6일(현지시간) 중미의 대표적 반미 국가의 하나인 니카라과의 고위 관료 5명을 제재했다고 밝혔다.
OFAC은 "니카라과의 무리요-오르테가 독재정권이 국민을 탄압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 주요 금융, 통신, 군사 기관을 이끄는 5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며 니카라과의 금융분석국 국장 및 부국장, 노동부 장관, 통신·우편청 부청장, 육군 정보·방첩 부대장을 그 대상으로 명시했다.
니카라과는 다니엘 오르테가와 로사리오 무리요 부부가 공동 대통령으로 정권을 장악하고 있다.
OFAC은 무리요-오르테가 정권이 2018년 이후 시위자들을 폭력적으로 탄압하고, 정치적 반대자들을 부당하게 구금하고 살해했으며, 영토 외 살인을 자행하고, 독립 언론을 침묵시켰으며, 언론인을 망명하게 했고, 불법적인 권력 장악을 공고히 해왔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해 1월 헌법 개정을 통해 무리요가 부통령에서 공동 대통령으로 승격되고, 모든 정부 기관이 행정부에 종속돼 사실상 권력 분립을 배제했다고 덧붙였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무리요-오르테가 독재 정권은 평화적인 정치적 반대자들을 위협하고 억압하며 약화시키기 위해 국내외에서 탄압과 폭정 캠페인을 이어왔다"며 "우리는 계속 독재정권에 책임을 묻고 니카라과 국민의 자유·정의에 대한 열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미 피곳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도 성명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우리 반구에서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이들을 해결하기 위한 가능한 모든 외교적·경제적 수단을 계속 활용할 것"이라며 "우리는 니카라과의 모든 정치범을 즉각적이고 조건 없이 석방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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