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 재영입 찬성했다, 김경문 감독에겐 이유가 있다는데…주장 채은성도 공감했다

최원영 기자 2026. 2. 27. 0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페라자의 재영입에 찬성했다.

김경문 감독은 "페라자와 처음 만났을 때, 나도 굉장히 여유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해 6월 초 한화 감독으로 부임했다"며 "당시 나와 타이밍이 잘 안 맞았던 게 페라자는 쭉 컨디션이 좋았다가 담장에 부딪히면서 부상이 생겼다. 나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려 한 경기, 한 경기 준비 중이었다"고 회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요나단 페라자 ⓒ한화 이글스
▲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최원영 기자]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

한화 이글스는 올해 외국인 타자로 요나단 페라자(28)를 선택했다. 2024년 함께했던 선수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페라자의 재영입에 찬성했다.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한화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 오키나와에서 만난 김경문 감독은 "페라자를 약 1년 몇 개월 만에 보게 됐다. 무척 어른스러워졌더라. 진지해졌다"며 "올해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타격보다도 수비가 많이 좋아졌다. 수비 면에서 진중해졌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본인이 잘해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하다. 과거에는 비교적 어린 나이였다"며 "지금은 수비를 잘하고 타격도 되면 한국에서 오래 뛸 수 있다. 그러다가 미국에서 좋은 소식이 있으면 (메이저리그에) 가겠지만 현재 페라자는 한국에서 오래 뛰는 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지금처럼 신중하게, 열심히 수비해 주고 공격도 해주면 팀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힘줘 말했다.

▲ 요나단 페라자 ⓒ한화 이글스

페라자는 2024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첫선을 보였다. 그해 정규시즌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455타수 125안타) 24홈런 70타점 75득점, 장타율 0.486, 출루율 0.364 등을 빚었다. 수비에서는 좌익수로 349⅓이닝과 실책 2개, 우익수로 310이닝과 실책 7개를 기록했다.

2024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났던 페라자는 올해 다시 복귀하게 됐다.

한화 구단은 "페라자는 좌우 모든 타석에서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코너 외야 자원이다.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38경기에 나서 타율 0.307, 19홈런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며 "페라자를 관찰하며 수비 능력 성장 및 양질의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 능력을 확인했다. 일본프로야구(NPB) 구단 등 다수 구단과 영입전을 벌인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페라자와 처음 만났을 때, 나도 굉장히 여유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해 6월 초 한화 감독으로 부임했다"며 "당시 나와 타이밍이 잘 안 맞았던 게 페라자는 쭉 컨디션이 좋았다가 담장에 부딪히면서 부상이 생겼다. 나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려 한 경기, 한 경기 준비 중이었다"고 회상했다.

▲ 요나단 페라자 ⓒ곽혜미 기자

이어 "돌이켜 보면, 만약 내가 조금 더 여유 있는 시즌이었다면 페라자를 기다려 줄 수 있었을 것 같다. 페라자가 올해 다시 돌아옴으로써 내가 기다려 줄 부분이 있을 듯하다. 그래서 서로 다시 찾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페라자는 경기할 때 조금 시끄러운 선수다. 투수들은 조용한 편인데 페라자는 다르다. 약간 시끄러운 게 공격 면에선 괜찮은 듯하다"고 미소 지었다.

주장 채은성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페라자가 많이 진지해지고 성숙해졌다. 특히 수비 훈련에 많은 시간을 들이더라. 스스로 자청해서 엑스트라(추가) 훈련도 하고, 얼리 워크(Early Work)도 한다"며 "원래 페라자는 막 장난스럽게 야구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늘 밝고 시끄럽고 장난도 많이 쳤는데 지금은 꽤 줄어들었다. 반면 야구를 대하는 자세는 똑같다"고 설명했다.

채은성은 "페라자는 정말 잘 치는 타자다. 수비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좋아지는 중인 듯하다"며 "아직 시즌이 시작되지 않았다. 더 살펴보겠다"고 예고했다.

▲ 요나단 페라자 ⓒ한화 이글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