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집은 위험자산”이라던 이한주, 60억대 청담동 아파트 보유
밭과 임야 등도 5억원어치 신고

이재명 대통령과 가까운 이한주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이 서울 강남 대장 아파트로 불리는 시가 60억원대 청담르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이 특보는 지난 6일 라디오에서 “강남 집은 이미 안정된 자산이 아니다”라며 “가격이 많이 올라가 있기 때문에 더 올라간다면 올라가겠지만, 떨어진다면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는 위험 자산”이라고 했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공직자 수시 재산 공개 자료에 따르면, 이 특보는 서울 아파트, 경기 양평 밭 등 부동산과 예금(16억원)을 포함해 재산 75억원을 신고했다.
이 특보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에 임명된 지난해 11월 7일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아파트 분양권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액은 23억1400만원이었다. 이 아파트가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청담르엘이다. 이 특보가 받은 112㎡(약 34평) 아파트의 분양권·입주권은 이달 들어 67억원에 거래됐다. 이 특보는 2003년부터 ‘갭 투자’로 삼익아파트를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특보는 또 본인과 아내, 차남 명의로 서울 영등포·종로구와 경기 성남·안산·화성·남양주시에 아파트 지분과 상가, 근린생활시설, 공장 등을 32억원어치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경기 양평군과 남양주시에도 밭과 임야, 도로를 5억원어치 갖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농사를 짓지 않는 농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언급한 바 있다. 이 특보는 이 대통령이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기부터 인연을 맺은 40년 지기로,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경제 정책 조언을 해왔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2028년 입주 예정인 신축 아파트 분양권을 갖고 있고 송파구 잠실동에 본인 명의로 6억2000만원에 전세로 들어가 있다고 신고했다. 분양권 신고액은 21억6776만원이었다. 이 청장은 예금 약 8억원 등을 포함해 전체 재산이 38억5328만원이라고 했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강남구 일원동에 15억6318만원짜리 아파트를 갖고 있고, 예금 5억원 등 전체 재산이 23억5683만원이라고 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주택 정책을 총괄하는 김이탁 1차관은 세종시에 3억3200만원짜리 아파트를 보유 중이고, 서울 강서구 염창동의 84.34㎡에 5억2000만원 전세를 들어 있는데, “모친 간병 목적으로 전세권을 설정했다”고 했다. 오상호 청와대 2부속실장은 재산이 4161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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